1년이 다 지나가는 워싱턴 여행을 지금에서야 쓰게 되네요ㅠ
다녀오자마자 바로 써보려고 했는데 이번해가 너무 바빠서 이제야 쓰게 됐습니다. 살짝 희미해진 기억이지만 열심히 찍어놓았던 사진과 세세하게 기록해놨던 그때 써놓은 일기를 보면서 워싱턴 여행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워싱턴을 여행하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여행은 2월 3일부터 6일까지 머물렀어요. 많은 분들이 워싱턴 여행을 뉴욕 여행에 하루정도 껴서 다녀오더라고요.
저는 최소한 2일에서 3일정도 머무르는것을 강력추천합니다!! 정말 볼게 많은 도시에요. 그리고 뉴욕보다 사람도 더 없어서 관광하기도 너무 좋구요. 3일정도면 워싱턴을 둘러보기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국 여행 시작을 시카고에서 했어요. 시카고에서 워싱턴으로 가는데 southwest 항공 이용했습니다. 가격은 한국돈으로 13만원 정도 줬던걸로 기억합니다.
southwest 장점은 일단 가격이 싸요! 의자도 편하고 시카고에서 워싱턴가는데 1시간 30분밖에 안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내 서비스도 좋았습니다.(음료수와 과자 줬어요. 승무원 분들도 친절하셨습니다.)
불편한 점은 한국에서 southwest 어플이나 사이트가 접속이 안돼요ㅠ 어플로 예약은 쉽게 할 수 있는데 vpn깔아서 우회한다음에 이용해야 합니다ㅠ 그리고 예약을 할때 좌석선택을 할수 없어요. 비행시간 하루전날에 체크인 창이 열려요. 시간 맞춰서 체크인을 하면 그때 순서번호를 받을수가 있어요. 순서번호 따라 비행기에 들어가서 원하는 자리에 앉는 시스템이에요. 저는 2월달에 여행을 했고, 미국이 비수기였을 뿐만 아니라 여행 당시에 중부,동부에 최강의 한파가 몰아쳤을때라 사람들이 많이 없었어요. 그래서 늦게 체크인을 해도 운좋게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갈수 있었지만 혹시 성수기에 비행기를 타는 분들이라면 꼭 시간맞춰서 바로 체크인 하시길 바랍니다!
(사진은 없지만 워싱턴 로날드 레이건 공항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짐 찾고 나와서 바로 공항셔틀 타면 지하철 역 앞에 내릴 수 있어요. 워싱턴 중심지로 바로 갈 수 있는 지하철 있습니다. 지하철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뉴욕에 비하면 지하철이 정말 깨끗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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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은 조지 워싱턴 대학교 안에 위치한 호텔 하이브에 머물렀습니다. 너무 화나는 일이 있어서 핸드폰에 사진도 지워버려서 부킹닷컴에 있는 사진 가져왔습니다. 일단
장점1. 대학교 안에 있는 호텔이라 대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도 대학생이지만 미국의 대학생들이 어떻게 학교 다니는지 궁금했는데 신기하고 구경하는 것도 재밌었어요. 아침에 수업가는 학생들 구경도 하고, 캠퍼스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구경도하고.
장점2. 호텔 근처에 큰 식료품 가게가 있습니다. 그때는 근처에 있으니까 이름도 모르고 맨날 갔는데 검색해보니까 ILC cafeteria라고 나오네요! 혹시 가실분들은 검색해서 가시면 될거 같습니다. 일반 식재료도 살 수 있고 cafeteria가면 음식 많이 팔아요. 그리고 원하는 음식 담아서 그램수로 해서 살수도 있습니다. 먹을만해요. 근데 수프는 별로 인거같아요. 엄청 느끼한데 엄청 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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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1. 호텔 이정도면 큰거 아니야?라고 할수 있겠지만 정말 작습니다. 크게 보이게 찍은거에요. 제가 큰 캐리어를 가져오기는 했지만 어쨋든 다 못펼칩니다. 바닥에서. (사진은 제가 찍은건 아니지만 실제로 머물렀던 방사진이에요. 저렇게 이층침대로 방이 꽉 차 있습니다. 이층침대 있고 끝이에요) / 작긴 하지만 워싱턴 주요 관광지를 걸어갈 수 있을만큼 가깝다는 점, 호텔이니까 화장실을 우리만 쓸 수 있다는 점은 좋은것 같습니다.
단점2. 사실 단점은 아니고 제가 겪은 일인데 너무 화나는 일이여서 단점에 씁니다. 워싱턴에서 숙박 잘하고 뉴욕에 왔는데 갑자기 메일로 하루 더 숙박이 예약돼서 130달러가 더 부가될 예정이라고 메일이 왔어요. 무슨일인가 해서 호텔에 전화를 해보니 호텔에 짐을 두고 갔다며 이것 때문에 하루 더 숙박한다고 자기들 맘대로 하루를 더 예약 잡아 놓은 것이었습니다. (캐리어 열어서 하나하나 다 확인했는데 실제로 두고 간건 없었습니다. 청소하면서 버리라고 전날 먹다 남은 과자랑 과일이 있긴 했지만 절대 짐으로 간주할 만큼의 양도 아니었습니다.) 이것때문에 호텔이랑 3번 통화, 부킹닷컴 외국인 직원과 2번 통화, 한국인 직원과 마지막에 1번 통화 총 6번 통화를 하느라 첫날 뉴욕 여행은 제대로 하지도 못했습니다. 중간에 외국인 직원분이랑 통화하면서 일은 잘 마무리 됐고, 마지막에 한국인 직원분께 다시 한번 제대로 확인 받았어요. 정말 화났던건 호텔 스태프들의 태도였습니다. 제가 어제 먹다 남은 과자였고 그거는 짐이 아니다.라고 몇번을 말했는데도 짐을 두고 갔으니 하루 더 숙박 비용을 내야한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나중에 부킹 닷컴을 통해서 말하니 그때서야 예약을 취소하더라고요. 혹시나 이 호텔을 묶을 예정이라면 정말 조심하세요. 거의 30분 가까이를 스태프와 싸우다시피 통화했습니다. 최악의 호텔이었어요.
다시 워싱턴 첫날로 돌아가서 호텔에서 짐만 풀고 근처에 있는 모뉴먼트와 링컨 기념관을 갔어요
링컨 기념관
링컨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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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기념탑
하이브 호텔에서 걸어서 15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기념탑과 링컨 기념관은 끝과 끝에 있어요. 멀지는 않고 걸어갈만 해요! 호텔에서 가까워서 매일 갔습니다. 낮에봐도 멋있고, 밤에봐도 좋아요. 근데 사진에서처럼 노을 질때가 제일 예쁩니다ㅠ 유명한 관광지다 보니 사람도 많아서 밤에가도 무섭지 않아요! (제가 앞으로 소개할 곳은 모두 밤에가도 무섭지 않아요. 저와 동생 모두 최강 쫄보라 밤에 무서운 곳은 잘 못돌아다녔거든요.)
2.4 (워싱턴 둘째날)
제일 먼저 백악관에 갔어요. 정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은 작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더 크게 보여요. 뒷쪽으로 돌아가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의 입출입 시점이나 경계단계에 따라서 저지선이 바껴요. 그래서 잘 보다가도 중간에 나가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ㅠ 그럼 더 멀리서 봐야해요. 안에 경호원들은 많은거 같은데 밖에 경호원들이 그리 많지는 않아서 사진 마음껏 찍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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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후문에서 쭉 걸어나오면 있는 곳인데요. 제가 생각하는 워싱턴 최고의 포토스팟입니다. (제가 나온 사진을 올리는건 너무 부끄러워서 지웠습니다큐ㅠ) 어떻게 찍든 정말 잘나와요!! 꼭 백악관 근처를 간다면 찍어주세요ㅠㅠ 어차피 정문가려면 여기 지나쳐야 해요ㅠ 후문에서 백악관을 보고 왼쪽으로 쭉 걸어오다 보면 있습니다. 큰 도로까지 나와야해요!!
오후에는 스미스소니안 재단의 박물관을 갔습니다. (모든 박물관들이 6시면 닫아요. 저희는 이른 밥을 먹고 12시 정도부터 6시까지 쭉 풀로 봤습니다.열심히 돌아다녔어요. 항공박물관은 2층이 한쪽이 공사중이라 짧게 봐서 가능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날도 가고 그 다음날 한번 더 갔어요. 못본부분 보러. 하루 안에 다 보기는 무리 같습니다.)
1. 스미스 소니안 내셔널 뮤지엄 오브 아메리칸 히스토리 (★★★★★)
미국이란 나라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자세히 볼 수 있어요. 대통령에 대해서도 잘 설명되어 있고 박물관 중에 제일 재미있게 봤습니다. 정말 재밌었고 유익한 내용도 많았어요. 어려운 내용 하나도 없습니다! 항공우주박물관보다 훨씬 쉽게 볼 수 있어요. (아래 사진은 박물관에서 읽고 큰 감명을 받았던 글이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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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립 자연사 박물관 (★★★★)
재밌기는 했는데 그냥 어렸을때 한국에서도 여러번 가본 자연사 박물관이랑 비슷했어요.박제된 동물도 많고, 보석도 많고. 여기보다 사람이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자세하게 설명된 관이 있어요. 여기는 진짜 재미있어요. (사람이 어떻게 직립보행을 할 수 있었는지, 얼굴뼈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등 전혀 몰랐는데 새로운 내용들이었어요) 해양관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을 간다면 이 관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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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립 항공 우주 박물관(★★★)
박물관이 살아있다2를 보고 가면 익숙하실 거에요. 우주와 우주선들 미국이 어떻게 항공 기술을 발전시켜왔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딱히 재미있는 내용은 없는데 2층가시면 시간에 따라서 영화를 상영해요. 15달러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재밌습니다ㅋㅋ 돔 영화관이어서 살짝 누운 상태로 보는데 우주에 와있는 기분이에요. 근데 영화가 조금 길어서 중간에 보다보면 살짝 어지럽습니다.
2.5(워싱턴 셋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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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국회의사당 투어를 갔습니다. 국회의사당은 투어신청을 해서 해설을 들으면서 안에 구석구석 볼 수 있었어요! 물론 영어로 진행됩니다. 설명이 매우 빨랐지만 어려운 내용은 없어서 편하게 들으실 수 있어요. 사실 이해는 잘 안가도 안을 볼 수 있다는거에 의의를 두고 갔습니다. 워싱턴가면 여기서 사진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물에 비쳐서 이쁘게 나오니까. 제가 갔을때는 이제 막 날씨가 풀렸을 때라 다 얼어 있었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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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국회도서관이에요. 투어가 모두 끝나고 헤어지는 장소에서 지하도를 통해 올 수 있어요. 정말 웅장하고 아름다운 곳이니까 혹시 시간이 나면 한번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자전거를 탔어요. 자전거는 capital bikeshare에서 빌렸습니다. 신나게 타고다닐때는 몰랐죠. 이게 악몽이 될줄은... 일단 자전거는 워싱턴 어디에든지 있어요. 정류소같이!! 카드 등록하고 결제한다음에 타면 됩니다. 진짜 신나게 타고 돌아다녔어요. 캠퍼스 구경도 하고 백악관찍고 기념탑찍고 국회의사당찍고 워싱턴 곳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어플 다운 받으면 어디에 자전거 정류소?가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요.
혹시 capital bikeshare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실 분들은 꼭 읽으세요
자전거를 반납할때 도커에 초록불이 들어와야 합니다. 그리고 꼭 한번 다시 확인해보세요. 제대로 잠겨서 자전거가 빠지나 안빠지나. 저는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와서 나중에 22일이 지난 다음에서야 한대가 반납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고 또 여러번의 직원과의 통화끝에 제가 반납했다는 증거가 없어 결국 250달러를 물었습니다. 자전거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결제한게 저였기 때문에 방법이 없었어요. 저한테는 매우 큰 돈이었어요ㅠㅠ 시카고에서 엄청난 한파덕분에 4일동안 제대로 돌아다니지 못했고, 워싱턴에서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날씨를 250달러에 샀다고 생각하자!!하지만.. 아직도 자전거만 보면 속이 쓰립니다ㅠㅠ 꼭 자전거 반납할때 확인하세요ㅠㅠㅠ
워싱턴에서여행은 이게 끝입니다. 조지타운에서 저녁에 놀았는데 사진은 없네요ㅠ 조지타운도 한번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건물들이 아기자기해서 되게 유럽같아요. 여기도 대학가인가 사람도 많고 대학생들도 많아서 잘되어있어요. 쇼핑할 거리도 많고. 잠깐 밥만 먹고 가야지! 했는데 두세시간 있었던거 같습니다.
참고로 여기에 유명한 조지타운 컵케이크 가게가 있어요!! 이쁘긴 한데! 정말 달아요. 4개 샀는데 다 먹기 힘들었습니다. 이후 다음날은 점심먹고 메가버스 타고 뉴욕가느라 관광은 안했어요.
음식 사진은 안찍어서 없지만 오바마 전대통령의 맛집으로 유명한 올드 에빗?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냥 그래요! 딱히 맛있다고는 못느꼈습니다. 짧게 갔다와서 쓰지는 않았지만 FBI건물, 트럼프 타워도 구경했습니다. 모두 스미스 소니언 박물관들 근처에 있어요! 지나가면서 보는데 신기하더라구요.
워싱턴 2월 날씨 궁금해 하실거 같아서 써요. 제가 갔을때는 매우 따뜻했어요. 낮 최고 기온이 20도 가까이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더워서 코트 벗고 셔츠 하나만 입고 다닐때도 있었어요. 아침과 밤은 살짝 쌀쌀 했습니다.
도움이 될만한 내용은 진한 글씨로 표시 해놨습니다. 자잘한 설명도 있지만 혹시 글이 너무 많다 싶으면 진한 글씨만 읽어도 도움이 될거 같아요!! 제 행복했던 워싱턴 여행기가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곧 시간을 또 내서 뉴욕 여행기로 돌아오겠습니다!! 혹시 워싱턴 여행에 관련해서 문의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