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CA
United States of America
안녕하세요:)
오전 일정으로 포마일 트레일을 다녀오고 나서
오후에 둘러본 요세미티 밸리에 대해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해당 포스팅은 2022년 10월에 다녀온 기록입니다:)
포마일 트레일로 글래시어 포인트 다녀온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요세미티 #요세미티국립공원 #Yosemite #YosemiteNationalPark
#요세미티밸리 #YosemiteValley
아침에 조금 늦게 나와 포마일 트레일 입구 근처에 주차할 공간이 없었는데
조금 더 가니 picnic area의 주차장이 있어
그곳에 주차하고 글래시어 포인트를 다녀왔습니다.
#sentinelbeachpicnicarea
유명한 포인트는 아닌 듯 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돗자리를 깔고 쉬고 있었습니다.
온김에 Sentinel Beach Picnic Area 구경
요세미티는 유명한 장소가 아니라도
아름다운 자연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여유롭게 피크닉을 즐기고 있는 가족
잠깐 둘러보고 가려고 했는데
평화로움에 꽤 오래 머물렀습니다.
여름이었으면 여기서 많은 아이들이 놀고 있었을 것 같네요.
잠깐 둘러볼 생각으로 돗자리를 차에 두고 왔었는데
가져올 걸 그랬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밸리를 구경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었습니다.
차가운 물에 손도 씻어보고
포토스팟을 찾았습니다.
실제로 봤을 때 뒤에 돌산이 더 웅장해서 멋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것만큼 사진이 멋있게 나오진 않았습니다.
그냥 돌산 느낌... 이거 아닌데...
그래도 한국 투어 팀도 여기 와서 사진을 잔뜩 찍고 가시는 거보니
포토 스팟이 맞긴 한가 봅니다ㅎㅎ
저희도 삼작가님의 힘을 빌려 여러 사진을 찍은 뒤
차로 돌아갔습니다.
아직 가볼 곳이 많기 때문에 서둘러 이동해봅니다.
중간중간 캠핑 사이트도 많이 보이고
요세미티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곳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식당과 호텔, 기념품 샵이 있는 빌리지 쪽으로 넘어 왔습니다.
Ahwahnee 호텔을 먼저 구경했습니다.
#Ahwahnee #TheAhwanhee #아와니 #아와니호텔
기회가 된다면 저녁을 먹고 싶었으나
저녁까지 기다릴 체력이 안 되고...
예약을 못 했으니 혹시 웨이팅까지 있다면
버티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궁금하니까 가볍게 둘러보기만 했습니다.
고급스러운 입구
빌리지 내에서 가장 좋은 호텔로 알고 있는데
역시나 고급스러운 산장 느낌의 분위기였습니다.
이 식당 보러 왔다죠...
스티브 잡스가 결혼했다는 장소!
호그와트 느낌 나고 매력적인 곳입니다.
구글맵 사진을 보고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실제로도 아름답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애매한 시간이었어서
식사를 하고 있는 손님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음식 가격도 물가를 생각하면 많이 비싼 편은 아니었습니다.
호텔 구경을 마치고
바로 인근에 위치한 visitor center로 갔습니다.
#요세미티밸리방문자센터 #YosemiteValleyVisitorCenter #VisitorCenter
입구에 들어서면서 기념품 많이 사지 말자고
서로에게 다짐했습니다ㅎㅎ
규모는 생각했던 것보다 컸고
기념품 종류도 다양했으며
물과 샌드위치, 과일, 스낵류, 주류 등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귀여운 엽서들...
처음에는 둘러보면서
생각보다 예쁜 것 별로 없네,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머그컵 종류도 다양하고...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귀여운 아이템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마그넷...
둘 중에 하나만 데려갈 수 있다며 한참 고민했는데
결국 고르지 못 하고 둘다 데려왔습니다ㅎㅎ
다양한 디자인의 머그컵
전 세계에서 모이는 방문자들에게
'너희가 어떤 걸 좋아하는지 몰라 다양하게 준비해봤어'
라고 이야기 하는 느낌...
다 귀여워..
라벨에도 엘 캐피탄 그려놓으면
요세미티 와인이 되는 매직
거기에 또 예쁘다며 눈을 못 뗍니다ㅎㅎ
스티커 존
저희가 스티커까지 모으는 취미가 있으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귀여운 것들은 그냥 사진으로 간직해본다..
겨우 마음을 다 잡고
계산대 앞에 줄을 섰는데...
우리의 눈에 들어온 포스터
'HIKE TO GLACIER POINT ON THE FOUR MILE TRAIL'
See Half dome Vernal fall Yosemite Valley Nevada fall
보자마자 거의 소리 지르고
이건 우리를 위한 포스터라며
무조건 사야 한다고 온갖 호들갑을 다 떨었습니다.
하지만 포스터는 너무 비쌌고
계산대 아래에 있던 똑같은 디자인의 마그넷을 발견하여
기쁘게 집에 데려갈 수 있었습니다:)
(요세미티 마그넷 몇 개...?)
visitor center에서 나와
미리 찍어두었던 장소를 차례대로 방문했습니다.
원래는 더 많았는데
차 타고 다니면서 충분히 볼 수 있었고
비슷한 뷰는 그냥 지나가기도 하였습니다.
#ElCapitanMeadow #ElCapitan #엘캐피탄미도우 #엘캐피탄
엘 캐피탄 바로 아래에 위치해있어
엘 캐피탄이 눈에 가득 담기는 곳입니다.
요세미티 포스팅 내내 얘기하지만..
사진에는 절대 담기지 않는 자연의 웅장함
저희는 잔디밭 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엘 캐피탄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평화롭고 고요하고
심지어 햇살이 아름다운 오후 3시
요세미티에는 웨딩 촬영을 하러 오신 분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요세미티에 어떤 추억이 있어서
여기까지 와서 사진을 남기고 가는 것일까요?
저희도 제주 스냅으로 웨딩 촬영을 했어서
자연에서 찍는 그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습니다.
돗자리 펴고 휴식 시간
엘캐피탄은 보면 볼수록 신기합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클라이밍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쪽 가운데 쯤 점 같이 보이는...)
엘 캐피탄은 클라이밍 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해서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클라이밍을 위해 요세미티를 방문하기도 하고
영화로도 여러번 만들어졌습니다.
(디즈니플러스에도 관련 다큐가 있어서
여행 오기 전에 봤는데... 끝까지는 못 봤...)
모여 앉아 구경 중인 사람들
저희도 옆에 계시던 부부께서 알려주셔서 알게 됐지
모르고 봤으면 줄에 매달려 있는 사람을 알아채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대자연 아래 한낱 작은 인간들
저는 그대로 낮잠에 빠져들었습니다.
고된 트레일로 피곤해져 있었고
따뜻한 햇살과 적당한 기온에
잠깐의 단잠을 즐겼네요.
제가 자는 사이 사진을 몽창 찍어둔 짝꿍
클라이밍 하는 사람들이 더 자세히 보이시나요?
혼자 안 심심했냐고 안 피곤하냐고
왜 안 잤냐고 물어봤더니
둘다 잠었다가 누가 우리 짐 가져가면 어떻게 하냐고...
걱정이 많은 짝꿍입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30분을 곤히 잤네요ㅎㅎ
일어나서 자리를 정리하고 안쪽 물가로도 가봅니다.
별거 없을거 같은데
사람들이 다 가보고 오길래 궁금해서
저희도 가봤으나...
예상했던 것처럼 별거 없었습니다:)
엘 캐피탄 미도우에서는 엘 캐피탄이 잘 보이는 곳에 자리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요세미티에는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놀러온 젊은 그룹도 있었고
중년 부부도 있었고
젊은 친구들 추가
커플, 가족, 혼자 오는 사람까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요세미티 입니다:)
해가 넘어가기 전에 이동해야 해서
엘 캐피탄 미도우를 떠나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YosemiteValleyView #요세미티밸리뷰
찍어둔 곳인데 가는 길에 있어서 잠깐 정차하였습니다.
메인 포스터에서 많이 보던 풍경입니다.
강이 앞에 있어서
물에 비치는 엘 캐피탄과 요세미티 밸리가 예쁘네요.
요세미티 밸리 뷰를 보고
서둘러 노을 스팟으로 이동합니다.
#TunnelView #터널뷰
오늘 노을 스팟은 터널뷰입니다.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1열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나름 빨리 온다고 왔는데
이미 주차장도 만차였습니다.
운 좋게 건너편 주차장에서 나오는 차가 있어서
후다닥 주차 성공했네요.
점점 붉어지는 바위들
하프돔, 엘케피탄 끝에만 빨갛게 물드는데
장관입니다.
그렇게 빨갛게 되더니
막상 해가 넘어가니 그냥 깜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이 붉어지는 노을이 아니라
터널뷰 노을은 잠깐 붉은 돌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일몰 시간보다는 좀더 빨리 와서 빨갛게 물드는 것을 봐야 합니다!
인증샷도 남기고
아쉬워서 뭐라도 더 있을까 해서 기다려봅니다.
사진에는 안 담기는 뷰...
포마일 트레일을 안가고 체력적으로 괜찮았다면
빌리지 내에서 저녁을 먹고
터널뷰에서 쏟아지는 별을 봤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이 터널뷰에서 찍은 별 사진을 봤는데 멋있더라구요ㅠㅠㅠㅠ)
숙소로 돌아가자!
엘 캐피탄 안녕!
숙소로 돌아오니 어느덧 깜깜해졌습니다.
저녁은 매점에서 데려온 라면과
한국에서 공수해온 햇반과 김, 김치
라면은 왼쪽 거보다 오른쪽 maruchan이 더 한국 라면에 가까운 맛입니다.
등산 후에 먹는 한국 음식 최고입니다.
(여행 7일 만에 첫 한국 음식)
맥주도 빠질 수 없죠?
요세미티 그림이 예뻐서 홀린듯이 집은 맥주인데
맛은 깔끔한 라거입니다.
밥을 먹고 몸을 풀어 주기 위해
한국에서 챙겨온 러쉬를 욕조에 풀어
따뜻하게 배스도 하였습니다.
트레킹 성지 답게 매점에서도 입욕제를 팔고 있으니
깜빡하고 안 가져오신 분들은 매점에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ㅎㅎ
다음날 포틀랜드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야 해서
동 트기 전에 떠나야 합니다.
요세미티에서 있는 시간 동안 너무 좋았고
반나절 정도 더 머물면서 숙소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그 부분은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포틀랜드에서 만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