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미서부 한달 로드트립 다녀왔어요.
원래 실시간으로 정보도 공유하고, 인증샷도 올리고 싶었는데,
도저히 체력이나 통신이나 여의치 않아서 이제야 후기 올려요~
돌아와서 일기 처럼 끄적여 둔 여행기록을 보니
한달 동안 5개 주, 11개 도시, 8곳의 국립공원을 거쳐갔었네요.
렌트카 누적 주행거리 약 7,500km.. 어떻게 했지 진짜 ㅋㅋㅋ
그 중에서도 자이언캐년은 옐로우스톤과 쌍벽을 이루는 이번 여행 최애 국립공원!!
도착하자마자 다음 날 아침 Narrows 트레킹을 위한 장비를 빌립니다.
장비 대여 업체는 자이언캐년 입구 바로 옆에 있어요 ㅎㅎ
자이언에서 애뉴얼 패스 구입해서 계속 사용했고요~
자이언 내셔널파크 롯지에서 묵었는데,
롯지 앞뒤로 붉은 캐년이 둘러싸고 있어서 정말 절경이에요!
세상 평화로운 곳이라 도착 첫날은 주니어 레인저 프로그램하면서
롯지에서 하루종일 먹고 놀고 쉬었어요~
다음 날 아침 일찍 장비 챙겨 들고 셔틀버스 타러 ㄱㄱ
아이는 래쉬가드 입혀 갔는데 진짜 신의 한 수 강추합니다 ㅋㅋㅋ
놀멍 쉬멍 열심히 리버사이드워크를 걷다 보면
내로우즈 시작점에 도착합니다!
다들 여기서 인증샷 찍고 트레킹 시작하느라 사람이 바글바글했어요 ㅎㅎ
생각보다 물 정말 차가웠고,
중간중간 아이 가슴 높이까지 깊어지는 구간도 나와서
처음에 목표했던 Mystery Falls까지만 갔다 돌아나왔어요 ㅎㅎ
운동 후 자이언캐년을 배경 삼아 마시는 맥주 존맛 ㄷㄷ
소화시키러 Lower Emerald pool 폭포 뒤까지 다녀왔어요.
나중엔 꼭 미들 어퍼까지 가고 싶네요~
나무그늘 아래서 낮잠도 한숨 자는 척하다가 ㅋㅋ
Canyon Overlook Trail을 또 오르기 시작
체력 정말 영끌해서 썼네요 ㅋㅋㅋㅋㅋ
차 타고 가다 잠깐 내려서 보는 오버룩 포인트인 줄 알고
걍 쪼리 신고 갔다가 생각지도 못한 산행에 허리랑 발바닥이 아작나긴 했지만
안 보고 갔으면 정말 후회할 뻔 했습니다.
너무너무 즐거웠던 1박 2일 일정을 마치고 브라이스 선셋 보러 튀튀~~
저는 자이언에서의 1박 2일이 너무 짧고 아쉬워서
다음에는 무조건 3박 하려고요!
국립공원 방문 계획하시는 분들 자이언 꼭 가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