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6/27-7/1 Acadia National Park Camping_메인주 아케이디아 국립공원 캠핑



국립공원 가족 캠핑

Acadia National Park, Maine



2021년 6월 27일 ~ 2021년 7월 1일





정말 즐거웠고, 
그리고 아쉬웠던 캠핑을 마치고 
어제 밤에 돌아왔습니다. 

놀고 먹는 캠핑에만 익숙했던 우리에게
국립공원 캠핑은 새로운 세계였어요.



3박 4일이라는 시간이 너무나 짧았고,
하이킹을 위한 캠핑을 위해서 
준비해야하는 것들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갔던 것이
아쉬웠어요.



캠핑사이트를 추천해주었던
직장동료가 지도를 미리 빌려줘서 visitor center에 들르지 않고,
바로 하이킹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게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공원으로 갈 때는 중간에 
메사츄세츠에 있는 Beverly라는 동네에서 하루 묵고 
다음 날 다시 출발했지만,

돌아올 때는 8시간 30을
저 4시간, 남편 4시간 운전해서 집에 저녁 9시 반이 넘어서야 도착.
넷 다 샤워하고(평상시와는 달리 서로 자기가 먼저하겠다며..)
식기세척기 돌리고 침대에서 넷 다 기절. ㅋㅋㅋ

오늘은 빨래돌리기와 캠핑의 잔여물없애기로 하루를 보낸 듯 하네요.






아케이디아 국립공원은 정말 좋았어요.


물과 산이 같이 있어
다양한 풍경을 경험할 수 있었고,
하이킹을 할 수 있는 트레일이 너무 과하게 포장되어있지 않은 점도 좋았어요.


뉴욕 공원, 산, 해변 어디에 가도 널리고 널려있는
플라스틱 쓰레기 하나가 보이지 않더라구요.


관리도 잘 되고 있겠지만,
등반을 하는 사람들도 쓰레기에 굉장히 신경쓰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3일동안 등산로 4곳을 다녔는데,
그것도 굉장히 힘들더라구요.


다행히 아이들은 침착하게 잘 걷고 협조해주었는데,
내 몸 하나 끌고 가기가 왜 이리 힘들던지. ㅋㅋ



저희가 여행하는 동안
미국 동북부 지역에 엄청난 더위가 몰려왔었거든요.

뉴욕은 심지어 36도까지 올라갔더라구요.
그나마 나무가 많고, 북쪽에 있는 메인주는 31도였는데,


등산을 하고 나면
넷 다 얼굴은 불난 감자같고,
땀은 뻘뻘



캠핑장 돌아가서
냉수샤워 매일 했네요.















위 사진들은 모두 남편이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에요.


조만간 카메라 사진과 함께
일정이랑 방문했던 곳 소개도 할께요.


 

아케이디아 국립공원을 방문예정이시라면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만한 팁을 드리자면,


 

1. 지도 꼭 필요합니다.

국립공원 내에서는 인터넷 연결이 늘 불안정하고,
많은 곳들이 아예 "No Service" 지역
구글맵에 절대 의지하시면 안됩니다.

visitor center에서 꼭 종이지도를 구매해서
들고 다녀야합니다.





2. 아케이디아 국립공원 위클리 패스 준비해야하고,
케딜락 마운튼에 들어가려면 예약해야합니다.

출발하시기 전에 미리 인터넷으로 구매해놓으세요.

차 한대 당 $30이구요.
일주일 패스입니다. 




3. 주차가 생각보다 힘들기 때문에, 유명한 트레일을 가려면 아침일찍 준비해서 나가야 합니다.

Jordan Pond, Bass Harbor Head Light house 같은 곳들은
아침 일찍 나가지 않으면
주차하는데에서 15-20분씩 기다려야합니다.




4. 하이킹을 위한 장비 챙기기

각자 물병, 가벼운 백팩, 등산화 또는 운동화, 모자, 손수건, 간식거리(초코렛이나 바) 챙겨서
등산하기.

사실 정말 기본적인 것인데,
너무 오랜만에 등산을 하다보니 다 까먹고
가방은 무겁고 물병에 물은 바닥이 나가고
간식거리는 챙길 생각도 못했네요.






이번 캠핑은 아이들과의 새로운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면서
같이 돌산도 등반하고,

힘들어서 툴툴거리다가도,
개울가가 나오면 시원한 물에 세수도 하고
손수건도 서로 적셔주고요.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고만 생각했는데,
아주 의젓하게 등산하는 것을 보고
많이 컸구나
이젠 좀 더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여행을 해도 좋겠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먹는 게 주였던 예전의 캠핑과는 달리
이번에는 이틀 내내 김치찌개를 끓여줬는데도
얼마나 잘 먹던지요...ㅎㅎ
(중간에 장 볼 시간도 없었다는)


랍스터가 워낙 유명한 동네이다 보니
2번이나 가서 먹고 왔는데,

아이들은 메인주의 랍스터보다 김치찌개를 더 기억하네요.
허무해라.. 



저희 가족의 첫 국립공원 캠핑은
이렇게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여행다녀오니 또 주말이네요.

미국은 일요일이 바로 독립기념일이에요.
4th of July.


일요일이어서
월요일로 휴일이 넘어가서 긴 주말이 되었네요!
에헤라디야~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21-07-03 · 네이버 카페
카페 반응
조회 70 · 댓글 7 (카페 기준)

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 전문 보기

함께 볼 만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