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여행기] 4대 캐년 다녀왔어요

2년전쯤 캐년을 돌아보는 그랜드 써틀 투어를 했어요.

자이언캐년을 시작으로 브라이스캐년, 엔탈롭 캐년, 홀슈밴드, 파웰호수, 마지막으로 그랜드캐년을 돌아보는 코스로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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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 캐년 Zion Can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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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서 2-3시간쯤 달려 도착한 곳 자이언 캐년. 지구상 이 깊은 산속에 숨조차 쉬이 쉴 수 없는 압도적인 광경!!

2억 오천만년의 세월을 마주하고 있자니 벅차오르는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네요. 거대한 바위산 아래를 장난감같은 자동차가 지나가는걸 보니 그 크기가 실감이 났어요.

이 붉은 바위들의 세월을 감히 인간이 헤아릴 수 있을까요. 옛날 몰몬교 사람들이 이곳을 Zion(안식처) 라고 이름붙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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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캐년 Bryce Can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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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캐년에서 두시간 남짓 차를 달려 도착한 애리조나주의 브라이스캐년이에요.

자이언 캐년이 웅장하고 남성적인 느낌이었다면 브라이스캐년은 아주 섬세하고 여성적인 느낌으로 기암괴석의 첨탑같은 바위들이 원형 극장 모양으로 늘어선 곳이에요.

암석속에 포함된 다양한 성분으로 다채로운 색이 그라데이션 되어있는 바위봉우리와 좁은 협곡을 보니 그 아름다움에 숨이 턱 하고 막혔어요.

지질학에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것이 다 모여있는 듯한 이곳에서 저 넘어 석양을 바라보고 있자니 내가 서 있는 이곳이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인 듯한 착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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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탈롭캐년 Antelope can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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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중에 제일 기대가 컸던 엔탈롭 캐년이에요.

나바호 인디언 가이드를 따라 암반의 가파른 협곡 사이로 몸을 숙여 내려가니..... 와..... 그곳엔 인간이 상상도 할 수 없는 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어요.

수십억년의 세월동안 콜로라도 강이 바위사이사이를 소용돌이 치며 깎아 돌아가며 이런 모양을 만들었다고 해요.

바위라고는 도저히 믿을수 없는 그 초현실적인 아름다움에 탄성만 내뱉으며 홀린듯이 사진을 찍었네요. 황홀함에 물아일체를 경험한 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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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 Grand Can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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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그랜드 써클의 백미. 죽기전에 봐야 할 여행지 1위에 선정된 그곳. 지구상에서 가장 압도적이고 장엄한 광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어요. 협곡의 깊이 1.5km, 그 넓이만도 450km, 차로 네다섯 시간을 내리 달려도 끝이 나지않는 이 거대함을 마주한 느낌을 인간의 언어로 어찌 표현 할 수 있을까요.

그랜드캐년은 두번째 와보는데요, 몇년전 방문한 웨스트림은 헬기를 타고 협곡 안까지 투어를 하여 좀 더 가까이서 캐년을 볼 수 있었어요. 이번에 간 사우스림은 멀리 뷰포인트에서 협곡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어서 웅장함이 배가 되는것 같았어요.

눈앞에 보이는 이 거짓말같은 풍경을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고, 말로는 감히 형용할 수 없는 그 웅장함과 장엄함이란!!!!

눈과 마음에 담은 벅찬 감동을 사진으로 표현 할 길이 없어 아쉬운 마음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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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3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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