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눈내린 요세미티를 멋진 사진으로 구경하세요~!

안녕하세요. 요세미티 전문 요셈투어의 캡틴 아이크입니다. 이번 주에 요세미티에 눈이 내린다는 소식에 멋진 요세미티의 설경도 보고 또 사진도 찍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서 요세미티를 찾았습니다. 요세미티는 날씨가 맑은 날도 좋지만 눈이 내리면 정말 멋진 설국으로 변하거든요. 거기에 구름과 안개가 몰려다니면서 만들어내는 풍경은 정말 직접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습니다. 어제도 눈이 약간 내리기는 했지만 고산 지대에 주로 내렸습니다. 오늘 11월 8일에는 요세미티 밸리 지역에도 폭설이 내려 정오 무렵에 잠깐 햇볕이 난 때를 제외하고는 눈과 안개로 시야가 좋지 않아 멀리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쉽게도 맥북 바탕화면으로 유명한 터널뷰에서의 밸리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눈 쌓인 요세미티의 멋진 모습을 제대로 즐기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럼 제가 촬영해온 눈 내린 요세미티의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같이 즐겨보실래요?

요세미티에 왔다면 꼭 하프돔을 봐야죠. 해발 2700 미터 정도로 백두산과 비슷한 높이에요. 지금 사진을 찍은 이곳에서 1,600 미터 정도 솟아 있는 것이죠. 대략 롯데월드 제2타워 세배 높이에요. 사진에 가운데 있는 나무 왼편에 사람 보이시나요?

요세미티를 겨울철에 눈이 내렸을 때 안전하게 들어가려면 140번 도로를 이용해서 마리포사를 거쳐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저의 애마는 AWD로 사륜구동이었기에 믿고 120번 도로를 이용했습니다. 공원에 도착하기 전부터 이미 눈세상입니다.

​

입구에 도착하니 차들의 입장 속도가 평소와 달리 많이 느립니다. 오늘 도로 상태가 R2여서 4륜구동에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은 체인을 지참한 경우에 한하여 확인을 하고 입장을 허가하고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입구 바로 다음에 있는 공터에서 많은 차량들이 체인을 장착하고 있었고 공원 레인저는 장착 여부를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요세미티를 가로질러 넘어가는 120번 도로의 티오가패스는 눈 때문에 닫혔습니다. 아마도 눈이 녹는 내년 4월까지는 닫지 않을까 싶습니다

눈발이 굵어지면서 도로에도 눈이 순식간에 쌓였습니다. 도로 양쪽의 나무들은 주로 전나무, 편백나무, 소나무들입니다.

요세미티 밸리로 가는 길은 좌측을, 그리고 터널뷰와 와오나 쪽으로 가는 41번 도로는 우측으로 가시면 됩니다.

스윙브릿지에서 요세미티 폭포 쪽을 사진을 찍는 포인트인데 눈이 많이 내려 시야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잠시 눈을 피해 점심도 먹을 겸 해서 유명한 아와이니 호텔로 피신을 했습니다. 이 호텔은 스티브잡스가 결혼한 곳으로도 유명하죠. 엘리자베스 여왕, 캐네디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도 여기에서 묵었지요.

호텔 실내는 인디언들의 디자인을 이용하여 고풍스럽게 꾸며져 있습니다.

추수 감사절이 얼마 남지 않아서 장식을 예쁘게 해두었네요

호텔 식당은 헤리포터의 식당을 떠올리게 해주는 멋진 곳인데요 눈 때문에 손님은 많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입구에서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아 기다리면 종이 박스에 담은 식사를 이름을 불러 나누어 줍니다.

이렇게 멋진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고 식사를 시키려고 하는데 해가 나오네요. 이 찬스를 놓칠 수 없기에 식사를 포기하고 바로 밖으로 나갔습니다.

식사를 주문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데 해가 떠서 식사를 포기하고 밖으로 나오니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호텔 근처의 아와이니 초원입니다.

그렇죠. 이렇게 비현실적인 설경을 마주하게 되면 시원한 맥주 한 병 마셔 줘야 멋진 추억이 되겠죠? ^^

어디를 둘러봐도 설국입니다. 길 가운데 멀리 보이는 바위는 삼형제 바위입니다. 제일 높은 곳이 Eagle Peak 이죠.

요세미티 폭포를 올려다본 것입니다. 아직은 폭포에 물이 내려오지 않습니다. 겨울철에 비가 많이 내리면 그때부터 다시 폭포에 물이 내려오게 될 것입니다. 보통 5월과 6월에 물이 제일 많습니다 .

Merced 강 주변에도 이렇게 멋진 설경이!!!

밸리뷰 포인트에서 바라본 성당바위와 브라이덜베일 폭포. 폭포에 물이 아주 조금 내려오는 것 보이시나요? 왼편의 엘카피탄 바위는 구름에 들어갔네요.

또 다른 포인트에서 바라본 성당바위와 반영. 여러분 여름부터 겨울까지 미러호수에 가면 이런 반영 절대 볼 수 없는 것 아시죠? 가을 겨울에는 반영은 바로 이 밸리뷰 포인트에서 찍을 수 있어요~!

요세미티 밸리에서 트럭이 구르는 사고가 있어서 길이 한참 막혔네요. 기다리는 동안에 날씨가 다시 흐려져서 터널뷰를 포기해야 했구요.

공원을 빠져나오니 어느 덧 해가 벌써 서산에 지네요.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엘카피탄 바위 앞에서 사발면 먹기!

이렇게 오늘 눈내린 요세미티를 돌아보았습니다. 눈 내린 요세미티는 평소와 다른 멋진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의 사진 작가들도 이때 공원을 많이 찾습니다. 여러분도 날씨가 흐리다고 요세미티 방문을 주저하지 말고 스노우 체인을 꼭 준비하셔서 요세미티를 방문하시면 정말 멋진 설경을 즐기실 수 있을 거에요. 길이 미끄러울 때에는 꼭 천천히 운전하시구요~!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20-11-09 · 네이버 카페
카페 반응
조회 1,157 · 댓글 69 (카페 기준)

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 전문 보기

함께 볼 만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