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4박째 캐년써클 돌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자이온,브라이스, 아처스, 모뉴먼트밸리, 엔텐롭 어퍼, 홀슈스밴드까지 돌았고요 지금은 투사얀에 있습니다.
1.날씨 - 저희는 라스베가스에서 자이온으로 출발했는데 일정이 길어서 날씨걱정 많이 했습니다. 중간에도 계속 확인하고요. 일단 자이온보다는 브라이스가 훨씬 추웠습니다. 손가락이 끊어질듯 해서 사진을 대충찍는 정도이니 좋은 사진 많이 찍고 멋진 풍경 오래보시고 싶은 분들은 옷과 장갑 잘 챙기시길바랍니다.
반면 페이지 근처는 날씨가 10도 이상입니다.
어제 엔텔롭은 그늘져서 선선했지만 홀슈스밴드는 걷는데 좀 더웠습니다. 밴드 가까히 가사면 바람 많이 부니 바람막이는 챙기시고 가벼운 옷차림 하셔도 될듯합니다.
도로사정은 이 사이트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http://www.udottraffic.utah.gov/?stop_mobi=yes
2.시차 - 시차가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모르고 있다 당황했습니다. 자이온에서 12~1시 사이에 점심을 먹으려했는데 1시간시차때문에 늦은 점심을 먹고 구경하고 부랴부랴 브라이스로 넘어갔습니다.
특히 라스에서 바로 엔텔롭캐년을 가신다면 1시간 일찍 가셔야 시간이 맞습니다. 아는 지인은 시차 생각을 못해서 1시간 늦게 도착해 투어를 못했다더군요. 저는 이 얘기를 어제 남편한테 들었습니다. ㅡㅡ
3. 중국사람 - 여행중 간간히 보이긴하는데 캐년이다보니 사람 자체가 많지 않았습니다. 어제 앤텔롭과 홀슈스에서 제일 사람 많았고 물론 중국사람으로 보이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마스크 낀 사람은 못봤습니다. 기침하면 좀 긴장타는거 말고는 크게 동양인을 의식하지도 않는듯 합니다.
4. 렌트 - 저희는 투어신청 안하고 렌트해서 돌아다녔습니다. 승용차만 몰아봐서 suv렌트를 망설였는데 결론적으로 suv 렌트하길 잘한듯합니다. 산길을 많이 다니고 은근 오르내리막이 많습니다. 지리산처럼 꼬불거리고 급격한 오르막 내리막은 아니지만 고도차체가 높습니다. 다니다보면 타이어 공기압확인 경고등이 뜨기도 합니다. 자이온나오는 길이였는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타이어 파스 난 차 한대 봤습니다. 타이어가 낡은게 아니라면 크게 걱정은 안해도 되겠지만 참고하세요. 차는 비싸고 멋진차보다는 안정감 있는 좋은차 빌리시길 추천드려요. 너무 작은차는 비추천입니다. 80도로도 은근 많고 바람도 많이 불어 차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비수기라 그런지 이동하다보면 차가 거의 없는 도로를 나혼자 달릴때가 많습니다. 크루즈기능은 이런 미국 도로에 적합한것 같더라고요.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야간운전을 부득이 해야하는 경우 상향등 적절히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산길에서 조명하나 차한대 없는 도로는 무섭기도하고 위험하기도하니 마주오는차가 있을시 꺼주는 센스 탑재하시고 안전하게 여행하시기 바라요.
다들 즐겁고 건강하게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오늘은 그랜드캐년돌고 내일 세도나를 마지막으로 그랜드캐년서클을 마치게 됩니다. 7살 아이가 있어 여러가지로 긴장도 많이 하고 남편과 마찰도 있었지만 7살 아이마저도 감탄하게 하는 풍경이었습니다. 매일 이동이 힘들었지만 운전하는게 지루하지 않을만큼 풍경이 좋았습니다. 캐년은 생각도 안했던 남편에게 캐년은 가야지 않냐고 했던 제 입을 꼬매고 싶었는데(저는 한곳 정도 하루 생각했는데 알아보니 가고싶은 곳이 많았던 남편) 지금은 방정맞은 입에 감사하며, 좋은 추억만들어준 남편에게도 고맙다고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