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비용은 23만원정도 냈습니다.
나중에 안거지만 직접 연락해서 예약잡는거보다 모 사이트에서 예매 하면 대충 10달러가 더 싸더라구요.
예약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마침 제 여행 동행분께서 벤*투어를 하셨기에 비교해볼 수 있었네요.
둘다 한인업체이며, 요세미티에서 상업용 출입증을 획득하고 보험에 가입된 업체였습니다.
비용도 23만원 비슷했구요.
케이스바이 케이스겠지만, 저희 여행팀은 대략 10명 남짓이었습니다.
반면에 벤*여행팀은 12명이었다고 하더군요.
차가 더 넓은지 어떤지는 모르곗지만, 벤*쪽이 좀 더 답답했을 듯 합니다.
사실 10명이나 12명이나 벤에는 충분히 많은 인원이었기에, 시트를 뒤로 재끼는 건 불가능이었습니다.
꼿꼿이 앉아서 자야됐어요
여행 내용
사실 이번 여행이 빡빡한 여행사 상품 이용은 처음이긴 헀습니다만,
그래서인지 조금 아쉬웠던 점이 많네요.
개인적으로 여유있게 힐링하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물론 사진찍는 것도 좋아하지만, 어디까지나 좋은 경험을 하고, 사진은 그 기억을 보존하는 용으로 쓰는걸 선호해요.
그런데 그런 관광객들의 요구사항이 많아서인지, 여행이 다소 사진을 위해 여행을 떠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가이드 분께서 계속 여기서 이렇게 사진찍으세요, 저렇게 찍으세요. 이렇게 찍으면 예쁘게 나옵니다 처럼
여행 가이드분 보단 사진사같은 말씀을 하시더군요.
여유있게 앉아서 대지를 느끼고 싶었던 입장에선 조금 사진에 끌려다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세미티 롯지에서 점심을 먹고, 대략 3시좀 넘어서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오다가 멈춰서 별을 봤다고 하는 벤*투어와 달리,
저희 투어는 그냥 쭉 그대로 샌프란으로 왔습니다.
차 안에서 샌프란의 야경을 보여주시더군요.
요세미티의 별을 보고싶었는데,별도 못보고, 차 안에서 창문 너머로 보는 야경은 조금 답답했습니다.
가이드분의 설명은 재밌었지만요.
총 느낌
요세미티는 예뻤습니다.
엘 캐피탄도 멋졌구요.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엔 투어 상품이 아닌
차를 렌트해서 와보고 싶습니다.
도로 상태도 좋고, 일기예보만 잘 봐서 눈이 오거나 +3일정도만 지나면 눈 걱정은 안해도 될거같더군요.
길이 복잡하지도 않았습니다. 표지판 잘되어있었구요.
중간에 볼거리 쪽엔 간이 주차장이 있어서 어디가 스팟인지 알기도 쉬웠습니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투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