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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12/3부터 만6세 여아와 둘이 여행 중으로, 워싱턴(뉴욕 당일치기)에서 LA 디즈니랜드, 하와이 호놀룰루, 도쿄를 거쳐 어제 밤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 다행히도 저랑 아이는 아픈데 없이 건강하게 여행을 끝냈어요. 워싱턴에서의 10일 간 여행 후기를 남겨봅니다. 아이 위주의 여행이라, 조금은 다른 여행후기와는 다를 수도 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릴게요 🙏
[1일차]
마일리지로 긴 비행시간 힘들지 않게 프레스티지석으로 예약해서 갔으나, 아이가 지난번 호주때랑 다르게 비행기에서 잠을 잘 못자서... 체력 안배 실패했어요 😅 기내식도 거의 안먹고, 도착 한시간 전쯤 깊은 잠에 빠져서 정신이 없어했어요 ! 아이말로는 자리는 편했어도 시간 자체가 너무 길어 많이 힘들었다고 하네요
저희 숙소는 Mint House Washington D.C.였는데 맥퍼슨스퀘어역 근처라 공항에서 Silver Line Metro로 한번에 올 수 있는 곳이었어요. 일부러 키친이 있는 아파트형 타입으로 예약했는데,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되어 무척 깨끗하고 인테리어 깔끔하고 10일 지내기에 너무 좋았답니다(숙소 컨디션이 무척 중요한 1인) 위치도 제 기준에서는 어디든 가기에 좋은 중심 위치같은 느낌이었어요 ! 전 뚜벅이인데, 웬만한 곳은 다 걸어다녔는데 기본 20-25분이면 가요 (캐피톨은 멀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추천합니다 👍
숙소 체크인 후, 낮잠을 본의아니게 자고선 장을 보기 위해 Whole Foods에 갔습니다 ! 어떤 곳인지도 모르고가서 아이가 원해하는 간식류가 없어 당황한...... 일반 과자류 음료류는 없다고 보심되나, 유기농에 우리나라로 치면 초록마을이나 한살림같은 곳이라 아이 사주기엔 좋긴하더라구요 🙂 미국에 막와서 물가체감도 못하고선 이것저것 담고.....물가체감 쎄게 맞았습니다
[2일차] 워싱턴 모뉴먼트, 아메리칸 히스토리 뮤지엄
워싱턴에서의 첫 일정은 워싱턴 모뉴먼트 였어요
모뉴먼트는 미리 온라인 예약해서 갔어요 ! 조별로 인원차면 올려보내서 예약한 시간보다 빨리 올라갔고, 워싱턴 시내를 동서남북으로 보니 첫날 일정으로 딱 좋았습니다 :)
이어서 거의 바로 옆쪽에 있는 아메리칸 히스토리 뮤지엄에 갔고, 크고 볼게 많았습니다 :) 아이들 체험형 룸인 Spark Lab! 이라는 곳은 상시 오픈이라 가서 자유롭게 탐구하고 즐기면 됩니다. 그 외의 상설전시관에는 주제별로 전시가 되어 있는데, 다 너무 잘 꾸며져 있습니다 ! 볼 것도 정말 많은데, 저희는 둘째날이다고니 아직 시차적응을 못해서 아이가 아침 11시부터 너무 졸려해서 1시까지 낮잠을 재우고 다시 둘러봤어요. Transportaion은 실물 교통수단이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가 많아, 아이들에게 강추하고, 저희 아이는 미국대통령에 관심이 있어서 역대 대통령 관련 전시도 잘봤습니다 :)
저는 사실 여행하면 관광지보다 현지 Life를 즐겨보고 싶은주의라....미리 서칭했던 도서관의 Storytelling & Craft 수업에 갔어요 ! 동네 아이들도 참여를 많이 하더라구요 :) 끝나고 관련 책도 주시고 만족스러웠습니다 (동네 특성인지 모르겠으나, 스페니쉬쓰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해외여행하면 꼭 밥을 챙겨먹겠다는 생각이없어서 애를 먹는데, 다행히 프레츨 사진보고 가고싶다해서 구글맵으로 도서관에서 숙소로 가는 길의 음식점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중에 여기 버거가 너무 맛있었고 최고였습니다. 패티두께며 육즙이 무슨 스테이크같이 너무 맛있었어요 ! 프레츨은 이미지는 좋으나 저희 입맛엔 그냥 그랬습니다....
[3일차] 자연사 박물관
한국에 눈이 펑펑 왔다는 소식에 아이가 눈놀이를 못해 아쉬워했었는데, 운이 좋게도 워싱턴에도 눈이 펑펑 내렸어요 ! 숙소 갬성이 좋아, 사진도 건졌네요 🙂
추위 무장을 위해 챙겨왔던 스키바지, 어그, 털모자, 귀마개를 다 개시하고서 워싱턴 모뉴먼트 앞 넓은 눈 덮인 잔디밭에서 눈놀이 했어요 :) 스노우엔젤도 만들고, 워싱턴모뉴먼트도 만들어보고.... 오전에 실컷 눈놀이 했습니다(털모자는 눈놀이 후 어디선가 잃어버림 😭)
1일 최소 1박물관도 다 못보는 워싱턴이라... 어제 갔던 아메리칸 히스토리 박물관 옆에 위치한 자연사 박물관을 갔습니다. 박물관 내 카페테리아들이 다 잘되어있는 편이라 점심도 박물관 내에서 간단히 해결했어요 !
자연사박물관도 너무 커서 빠르게 둘러보는데만도 4시간은 걸렸습니다. 아이에게도 핸드폰 공기계를 하나줘서 관심있는걸 찍으라 했는데, 아이가 관심있는 Giant Squid도 보전되어 전시되고 있고 Early Human에 대해서도 다양한 전시물로 쉽게 설명해줘서 관심있게 잘 보았습니다. 만약 여기 가신다면, 시간 넉넉히 잡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자연사박물관을 보고, 이 날은 제 생일이라 케잌먹으러 치즈케잌팩토리어 갔습니다 ! 칼로리는 높지만, 맛있는 초코류로 먹고... 말씀드려 레터링과 촛불서비스도 받았습니다 🙂
[4일차] 피플하우스, 백악관 근처, 마틴루터킹주니어 메모리얼, 링컨메모리얼, Wharf 아이스링크장 및 산타행사
워싱턴 여행 중 제일 빡쎈 일정이었던 것 같아요 !
백악관투어는 신청했었으나, 몇 의원분들이 자리없다고해주셔서 이미 포기했고, 피플하우스 대체해서 갔는데 이것만 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시를 잘 꾸며놔서 이해도 싶고, 재밌었습니다 (저랑 아이는 Theater테마의 룸에서 퀴즈 푸는걸 재밌게 했습니다) 기념품은 아이가 인형을 좋아해서.... 있는 강아지중 한마리로 샀습니다(바이든 전 대통령의 챔프라 하네요)
평일은 백악관 앞 공원출입도 막아져있어서 못갔는데, 토요일에는 열려져있어, 앞에까지 가봤습니다 :) 트리는 공사진행중이라 조금 어수선했어요!
저희 아이가 워싱턴에 오고 싶어했던 모뉴먼트를 오늘 다 보는 날이었는데.....걸어서 마틴루터킹주니어 메모리얼까지 갔고, 이어서 링컨 메모리얼까지 다 봤습니다 :) 아이가 실제로 보니 좋고, 책보다 더 웅장하다고 하더라구요 ! 내셔널몰과 리플렉션풀은 보고만 있어도 너무 차분해진달까요 🙂 한 해 리플렉션을 하게 되더라구요
이 날 Wharf에서 산타 보트 퍼레이드 이벤트를 한다해서 구글맵보고 Wharf까지 걸었어요.시간대가 해질때즈음이라 석양과 함께 가는데 너무 예뻤습니다 ! 석양보실분들은 워싱턴모뉴먼트에서 토마스제퍼슨 기념관쪽으로 가시길 추천드려요 :)
Wharf에서 우연히 씨푸드마켓도보고, 아이스링크장도 갔어요(둘이해서 렌트 및 입장 총 47불) 비싸긴했으나 낭만은 확실히 있더라구요..... 대신 렌트용 스케이트화가 너무 딱딱해서 발까짐이슈로 오래는 못탔습니다.
산타보트행사는 시작시간은 이미 지나 공연도 하고 사람도 많았는데, 보트가 한대씩 오긴하나 그저그래서(하이라이트를 못봐서 그럴수도있음) 해도 지고해서 트럭에서 파는 스모어만 먹고 바로 숙소 돌아가기로 했어요
스모어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불까지 있는건 정말 충격이랄까요! 너무 괜찮더라구요 ㅋㅋㅋㅋ 맛있게 먹고 숙소까지 버스 타려고 기다리는데, 행사때문인지 차가 꽉막혀서 버스가 도통 올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 30-40분 추위에서 기다리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근처 메트로역으로 가는데.... Wharf쪽이 약간 고가가 있고 시내같은 곳이 아니라 뚜벅이인 제가 유모차 끌고 가는데 애먹었습니다 😭 시간은 늦어 어둡고, 춥고, 이게 맞는길인지도 헷갈려서 긴장감 최고조였습니다. 어찌어찌 잘 도착하고선 타이레놀 먹고 뻗었네유 ㅋㅋㅋㅋ (이 날 이후로 Wharf 근처, 아래쪽으론 가지도 않음)
[5일차] 롱브릿지 공공수영장
시드니때도 공영 수영장들이 우리나라와 다르게 너무 잘되있어서 아이데리고 여러번갔었어요! 워싱턴도 미리 찾아보니 잘되어 있어, 어제의 여파로 여유롭게 쉴겸해서.... 늦잠 푹자고 제가 찜해둔 롱브릿지 공공수영장으로 갔어요! Family Time이라해서 자유롭게 놀수있게 오픈해주는 시간이 매요일마다 정해지는데, 다행히 지나지않아 기다렸다 들어갔어요 :) 시설 깔끔하고, 유수풀도 있고 미끄럼틀도 있어 수영 좋아하는 아이가 너무 좋아했답니다. 사교성 좋은 외국아이가 같이 점프하자고해서 잠깐 같이놀기도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어요
수영 끝나고, 피자먹고 싶다해서 어두워져서 그냐 숙소 근처의 피자집을 갔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 사장님인거같은데, 친절하시고 서비스로 쿠키 2개도 그냥 주셨어요.... 미국에선 생각지도 못해서, 팁박스에 팁이라도넣으려갔더니 팁도 안받고 마음만 받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 저랑 애기 둘다 감동받고 나왔어요
[6일차] 항공우주박물관
첫날 사둔 음식들이 다 떨어져서 트레이더스조로 장보러 갔구요, 트레이더스조도 이런곳인지 모르고와서.... 도대체 그냥 시판과자나 음료는 어디서 살 수 있는 건지 궁금했던 찰나에 이 날 Wawa를 알게됬어요(CVS존재는 아직 몰랐음) 여행가면 그 나라 서점을가서 아이책을 사주는데, 워싱턴시내에선 서점도 왜케 찾기어려운건지...... 다행히 발견해서 갔는데 아기자기 넘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 읽을 책해서 두권사고 왔네요
장본건 모두 숙소에 두고, 그린치밀 먹으러 맥도날드에 갔어요! 이것도 우연히... 숙소 앞에 누가 버려둔 그린치박스를 보고 알아서 서칭했어요 ㅋㅋㅋ 맥도날드에서 19달러정도 쓴거같네요 ! 하지만, 양말도 받고 패키징도 특별해서 만족했습니다 :)
배불리먹고 항공우주박물관에 갔어요! 원래는 캐피톨투어를 3시 예약해두고 그 사이 후딱 보고 가려했으나.... 여기도 역시 규모가 컸고, 캐피톨투어를 가기엔 간식과 음료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항공우주박물관을 더 여유롭게 보기로했어요 !
저희 아이가 크게 관심갖는 주제는 아니나.... 중간중간 직원분들께서 설명해주시고 실험보여주시는거에 흥미를 느껴했어요 :)
항공우주박물관 맞은편 미술관은 폐관 20분전에 들어가 진짜 맛만 보고 나왔어요 ! 그래도 유명하다는건 봤고, 미술에 조예가없어.... 이정도만해도 저는 괜찮았어요
나머지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