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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의 명문,
조지타운 대학교(Georgetown University)는 ‘대학 탐방 여행’을 좋아하는 저에게도 인상 깊은 곳이었어요.
미국을 여행할 때마다 그 지역의 대학을 찾아가는 편인데,
조지타운은 특히 오래된 돌 건물들이 주는 중후한 분위기가 매력적이었어요.
학교 입구 쪽은 공사 중이라 처음엔 “괜히 왔나…”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뾰족하게 솟은 탑과 어두운 돌담으로 지어진 건물들,
그리고 곳곳에 자리한 잔디밭과 벤치들이 정말 예뻤어요.
특히 메인 건물은 영화에 나올 법한 고풍스러운 외관이라,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조용히 캠퍼스를 걷다 보면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 나누거나,
잔디밭에 앉아 책을 읽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이곳이 진짜 대학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분위기만 놓고 보면 한국의 고려대학교 캠퍼스와 닮은 점이 많아요.
돌 건물 특유의 묵직한 느낌과, 역사 깊은 명문대의 자부심이 공간 전체에 깔려 있는 듯했어요.
관광객에게도 열려 있는 캠퍼스라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여행 중 잠시 조용히 머리를 식히고,
‘미국 대학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약간 고지대에 있으니 버스 타고 올라가셔서 차근차근 내려오면서 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대학교 앞에는 엑소시스트 영화에 나온 계단도 있으니 들러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