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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여행 중 방문한 Succotash!
급하게 식당 찾다가 갑자기 구글 리뷰에 에드워드리, 흑백요리사 단어가 있어서 가게 됐어욯ㅎㅎ
보통 예약이 꽉 차있는데 저희는 저녁을 늦은 시간에 먹으러 가서 10분정도 기다리니 자리를 만들어주셨어오
‘흑백요리사’로 유명한 에드워드 리 셰프의 남부 퓨전 레스토랑이에요.
이번에 새로 연 에드워드리의 다른 레스토랑은 한식베이스 코스요리라던데
여기 내셔널 몰 가까운 지점운 미국 남부음식에 고추장을 살짝 얹은 듯한, 한국인의 입맛에도 맞는 미국 남부 요리집
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아요!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먼저 그 규모에 놀랐어요.
마치 중정이 있는 유럽식 건물의 테라스에 앉아 있는 듯한 구조로,
천장이 높고 내부가 넓어서 분위기만으로도 이미 한 끼의 만족감을 줍니다.
인테리어가 고급스럽지만 딱딱하지 않고,
사람들의 대화 소리가 은근히 섞인 활기찬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스타터로 주문한 크리스피 컬리플라워는 양념치킨 맛 그 자체였어요!
메뉴를 몰랐다면 치킨인 줄 알았을 것 같아요
김치크랩딥은 워싱턴이 크랩요리가 맛있는 도시라는걸 깨닫게 되더라구요
둘다 완전 만족스러워서 그 다음요리들이 기대됐어요
메인 메뉴는 남부식 요리를 기본으로 하지만,
곳곳에 에드워드 리 셰프의 시그니처인 아시안 터치가 느껴졌어요.
특히 델타 라이스 보울(Delta Rice Bowl)은 김치볶음밥과 비빔밥 사이 어딘가에 있는 맛!
밥과 채소, 김치와 두부가 잘 어우러져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치즈버거도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미디엄 레어로 완벽하게 구워진 패티가 정말 훌륭했어요.
고소하고 육즙이 살아 있어서, 단순한 버거 이상의 퀄리티였습니다.
투데이스 캣치(Today’s Catch)는 그날따라 연어였는데, 이건 조금 평범했어요.
하지만 함께 시킨 컬리플라워 튀김과 캣피시(메기) 튀김은 정말 맛있었어요.
바삭하고 간이 잘 배어 있어서, 다음에는 꼭 프라이드 치킨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사이드로 주문한 Creamy Corn Succotash는 이름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콘샐러드 느낌이었어요.
옥수수와 완두콩이 크리미하게 어우러져서 메인 요리와도 잘 어울렸고,
입가심으로도 좋았어요.
그리고 진저 칠리 컬리니는 처음 보는 신기한 채소였는데, 생강 향과 약간의 칠리 풍미가 느껴져 이국적인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풍미가 깊고,
한국인에게 익숙한 매운맛이 살짝 느껴지는 남부 요리라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워싱턴 D.C. 가신다면,
Succotash 꼭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