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워싱턴 후기 2-올드에빗그릴,국회의사당,백악관 앞, 링컨기념관,코스트코

👓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 이제 진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집에 온지 2주된건데 언제 미국을 갔었나 싶게 빠르게 잊혀지는 워싱턴의 기억들..

좋은 기억만 남으려나봐요.

지난번 후기에 트레이더조스까지 쓴것 같은데 무서웠던 트레이더조스 앞의 밤 분위기는 잊혀지지않네요. 무슨 용기로 버스를 타려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내가 왜그랬나 싶어요. 버스비도 싸지않고 워싱턴의 리프트는 생각보다 싸서 세사람 버스비나 리프트나 요금차이 얼마 안 나는거 알고 있었거든요.

여튼 이후의 후기 써볼게요.

호텔와서 트레이더조스에서 산것들 내려놓고 오바마 대통령 단골이라는 올드 에빗 그릴 가봅니다. 예약을 했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갔지만 그 당시에는 다시는 밤에 나가고 싶지않은 마음.. ㅠㅠ

다행히 메트로센터->올드에빗 그릴의 길은 무섭진않았어요.

단지 걷는 사람이 진짜 없긴했어요.

올드에빗그릴에서는 크랩케이크, 스파이스 소시지 파스타, 스테이크 프라이츠 먹었어요.

크랩케이크가 맛있다해서 더블로 시켰는데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메뉴였고요(맛있지만 쪼꼼 짰음. 게살이 듬뿍 들었음, 같이 나오는 코울슬로가 상큼하니 참 맛있었음. 특별한 맛이라서가 아니라 다 짠데 그것만 달달 상콤해서 그런것 같음.추가 주문하면 3.29달러, 추가 주문하면 음식 다 먹고 난후에 아주 늦게 아웃백 스프그릇보다 쪼만한데에 나옴. 그래서 코울슬로만 퍼먹었음.) 스테이크 프라이츠는 말그대로 스테이크와 감자튀김 그리고 watercress라는 야채에 드레싱 뿌려 나오는데 워터크레스는 어린시금치 비슷한 맛, 고기도 누구나 아는맛의 스테이크임.

스파이시 소시지 파스타는 소시지라기보다 미트소스 느낌이고 이것도 누구나 아는맛~ 스파이시 하지않음. 한국 성인이라면 이정도는 맵찔이도 안 매울 정도임. 와인, 콜라.

음식값은 세금 포함 144.14달러.

팁 포함 171.14

올드에빗 그릴에서 나와 사실 백악관을 봤어야했는데 밤이라서 호텔로 빨리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에 백악관은 완전 까먹고 호텔로 왔어요. 바로 앞이 백악관이니 낮에 가시는 분들은 꼭 들러보세요.

따로 가면 내셔널몰에서 은근 멀어요.

식당에서 나왔을 때 바로 앞에 두명의 노숙자가 있었는데 한분은 조용히 앉아서 구걸 중 이었고 한분은 정갈하게 책 놓고 판매중이었어요.. 역시 편견은 나쁘다.. 저런 사람도 존재하는데 라고 반성하며 얼른 빨리 호텔 복귀.

다음날, 10시에 국회의사당 예약이 되어있었어요. 역시 워싱턴은 넓고.. 저어기 보이는 국회 의사당은 가도가도 도착하지못할 신기루 같았지만 걸어걸어 결국 도착…!!

의사당은 들어가면 영상부터 보고 시작하는데요, 2주 동안 다녀보며 느낀건데 미국은 진짜 50개주가 똘똘 뭉쳐있는 느낌, 다음세대를 위한 생활 속의 교육, 과오는 잊지않겠다는 결의, 이런것들이 정말 잘 되어있어보여 부러웠어요. 직접 살아보면 어떨런지 모르겠는데 관광객의 눈에는 그랬네요..

하튼 교육적인 영상 15분정도 보여주고(내용은 의사당 만들 때 역사적, 사회적 배경이었던듯), 한 가이드가 20~30명정도의 그룹을 인솔해서 여러 곳 보여주고 설명해줘요. 오디오 가이드를 줘서 다른 그룹과 구분하구요. (그룹이 꽤 많아요.6-8그룹정도?) 영어를 못 알아듣고 또 생각보다 시간이 길어서 힘들긴 했지만 가볼 만했어요. 중간이 이탈 금지. 합류했으면 끝까지 함께 다녀야함. 예약해야하지만 가실 수 있다면 꼭 가보시길.

백악관 가봅니다. 거기에 무슨 국립 크리스마스 트리있는데 거기도 50개주에서 하나씩 보냈나봅니다. 워싱턴의 트리들은 매우 검소합니다. 뉴욕이랑 완전 다름. 여튼 사진 쫌 찍고나니 웬 경찰 둘이 와서 에브리바디 모두 다 지금 당장 동쪽으로 이동하랍니다. 관광객이든 시위자든 노숙자든 할 거 없이 아무도 찍소리도 못하고 모두 한방향으로 밀려서 이동합니다.

미국 경찰은 공권력 무시무시하잖아요.

실제 분위기도 협조 부탁 이런거 없어요.

롸잇나우 절루가시오!!!!! 이런 느낌인데 멋있었음요. 예의는 없지만 무례하지않은 느낌.

울나라 경찰도 쫌 이랬음 좋겠어요… 주취자한테 얻어맞지 마시고.. ㅠㅠ

링컨 기념관에 가는 길에 리플랙팅 풀이 꽁꽁 얼어있었어요. 체감온도는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물은 얼었더라구요.

가는 길에 왼쪽으로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꼭 들러주시구요.. 여기까지 오셨으면 한국인이라면 꼭 가보셔야할 곳이라 생각해요.

어느 이유로 참전을 하셨든 우리는 목숨걸고 참전하신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링컨 기념관은 큰데 사진과 다른건없었어요.

저는 한국인이라 그런지 링컨은 그런갑다했는데 참전비가 더 울림 있었음요.

리프트 타고 코스트코 갔어요.

링컨 기념관에선 리프트 잘 안 잡히더라구요… ㅠ 크리스마스 휴가철이라서 그런건지 위치가 그런건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리프트 탔던 것들 중에 가장 힘들게 잡았어요. 몇번이나 취소당했었어요.

코스트코는 제가 가장 기대했던 쇼핑지였어요 ㅎㅎ 결과적으로 별거 없었지만, 알뜰살뜰 쇼핑했어요. (먹을것도 쇼핑인가… ㅎㅎ)

내부는 한국이랑 진짜 비슷했구요,

푸드코트에서 피자랑 치킨베이크(메뉴이름이 같은지 기억 안나는데 생긴건 똑같았음) 핫도그, 아이스크림 먹었는데 미국에 온 중에 가장 싼 메뉴들이었고, 아이스크림은 한국이랑 똑같았고, 피자 베이크 핫도그(양파 안줌)는 우리나라가 100배 더 맛있어요. 한국 코스트코에서 이런 맛으로 팔면.. 욕을 바가지로 먹을듯.

코스트코에서 영양제들이랑( 이건 안 적을게요. 유명한것들만 사서요)랍스터나 크랩 재료가 많아서 대부분 그런거 샀는데 다른건 뭐 추천할 정도는 아닌데 ‘랍스터 라비올리’라는게 있는데 이거 맛있어요.

시식하길래 먹어보고 샀는데 이건 추천할 만한듯. 다른건 안 먹어보기도 했고 수프같은건 카레 넣고 다시 끓여서 먹기도 하고 그래서 추천할 만하지않아요. 달달한 간식이나 메추리알 같은것도 샀는데 다 그냥저냥 우리나라랑 별 다른맛은 없어요.

라비올리는 추천할만하고 잘 모르는 제품이니까 사진 넣을게요.

코스트코에서 호텔까지도 리프트 탔는데 기사님이 한국분이라 넘 반가웠어요. 노숙자 무서웠다고 한탄도 하고 살짝 현지 분위기 이야기도 듣고.. 잠깐이었지만 좋았네요.

자아.. 워싱턴 후기도 끝이네요.

넘 길지만 워싱턴 호텔과 실버라인 이야기를 좀 할게요. 중요사항이니까..

실버라인이 구간별로 공사를 할 때가 있나봐요. 운나쁘게도 그 구간에 제가 걸렸네요.

호텔 예약 할 때 내셔널몰과 실버라인의 접점을 중심으로 골라서

매트로 센터역의 메리어트 앳 메트로 센터 호텔이었는데요, 역 안의 엘베 타고 올라오면 바로 오른쪽에 호텔이 있어서 매우 매우 좋아요. 그래서 공항가는 걱정 1도 안했어요. 호텔에서 1분도 안 걸리는곳에 지하철 엘베, 내려가면 바로 실버라인~ 타면 바로 덜레스 공항 !!

근데 구글이가 자꾸만 버스를 타고 실버라인을 타라는거에요. 왜?? 왜?? 챗지피티도 메트로 센터에서 실버라인 타라는데 왜??!!!

그래서 남편에게 알아봐라 !!! 했더니 글쎄.. 구간 공사중 아니겠어요????

전 12.24에 타는거였는데 메트로 센터역은 12.26까지 공사였으니 현재 운행 중이겠지만, 다른 구간이 공사 중 일 수 있어요.

그러니까 구글이가 딴 말하거나 그러면 꼭 워싱턴 대중교통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해보세요. 집에는 꼭 와야죠.

전 워싱턴에서 오는 날 집에 간다 만세 삼창 하고 왔어요. 집… 한국… 너무 좋아요.

한국 최고….!!!!

모두 즐건 여행 계획 하시고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되시고

집에 잘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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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작성
2025-01-08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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