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추위 피해 떠난 미남부 여행후기(3) - 세인트 오거스틴(St. Augustine)

오늘 일정은 서배나 – 세인트 오거스틴 – 할리우드

아침 7시 일어나서 포사이스(Forsyth Park) 공원 산책

지금까지 가본 공원 중 가장 신비로운 느낌이랄까(이른 아침... 누군가에겐 새벽이어서 그럴 수도)?

구글에서 서배나 갈만한 여행지 탑3에 나오긴 하지만 공원이 뭐 있겠어 하며 별 기대 없이 아침에 문 여는 데 없어서 가봤는데(뉴욕 센팍도 흥미 없었던 일인)

오~ 좋아좋아. 나뭇잎이 오묘하게 내려와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냄.

예전에 하와이 북쪽 어딘가?에서 보았던 나무들 생각 남. 분수도 예쁨. 한 한시간 여유롭게 운동하는 현지인들 보면서 산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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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으러 서배너 정통 아침식당(Clary’s Cafe)으로 거거.

올~ 나보다 더 부지런한 사람들이 있어. 8시 전부터 몇몇 분들이 식당 오픈을 기다리고 계심

천천히 현지 분위기를 느끼며 여유롭게 식사 후

바로 코 앞에 있는 the Cathedral Basilica 성당 감(9시 오픈)

기부금 내고 입장하는 구조(안내도 되요.)이고, 안에 안내해주는 분이 계셔서 유럽에 있는 유명 성당과는

다른 스타일의 프렌치 고딕양식이라는 설명도 들음. 성당 안도 넓고 아름답고 평온했음

그렇게 간단하게 서배너를 둘러보고, 점심(???) 장소로 이동

(아침 먹었으니 다음은 점심 먹을 준비... ㅋㅋㅋ 먹는 거에 진심인 분)

서배너는 사실 마이애미로 가기 위한 경유지였는데 생각보다 좋아서... 좋았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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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남쪽으로 2시간 가량 더 내려가는 길에 있던 콜롬비아 식당 "De Leon Latin Cocina"

당연히 한국인 후기는 하나도 없었고 그냥 구글 평점 보고 해산물이 땡겨서 들어간 식당이었는데

지인 중 한명은 여기를 여행지에서 먹은 음식 중 베스트로 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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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가 들리는 현지 느낌의 조그만 식당이었는데 커다란 통 생선튀김을 현가로 판매함.

주문하니 서빙하는 분($60)과 주방 요리하는 분($70) 사이에서 생선크기에 따른 현가에 대한 가벼운 의견충돌??이 있었지만 처음 부른 10달러 저렴한 가격에 통 생선 튀김을 맛볼 수 있었음

서빙하는 분 너무너무 친절함. 부자라면? 팁을 더 주고 싶었을 만큼^^.

식기 등에도 형형색색의 실들로 장식되어 있어서 뭔가 남미남미 했고,

생과일 주스도 콜라만큼 저렴저렴(맹고 쥬스 맛있게 먹었네요).

조그만 호텔 안에 있어서 잘 살펴보지 않으면 여기에 레스토랑이 있나 싶은데

한가롭게 친절한 서빙받으면서 기분좋게 먹고 나옴. 근처 가시면 추천! 조그만 풀장 뷰~ 크~

여기까지 왔으니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라는 '세인트 오거스틴' 발도장 한번 찍고 가자!! 해서 찾은 곳이 조지 스트릿. 세인트 오거스틴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인 듯

저녁에 숙소가 있는 할리우드 까지 내려가려면 4~5시간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딱 그 거리만 일직선으로 걷고 돌아가자 다짐에 다짐을 했으나...

근처에 박물관이 있길래 거기다 주차해놓고 가면 되겠다 해서 주차장까지 찾아본 나 셀프 칭찬하며 박물관을 찾아갔지만... 주차장 없음. 웽? 주차장 없는 박물관이라니??

나의 상식을 벗어나는 일들이 계속 발생. 이렇게 땅 떵어리 큰 나라에서...

조지스트릿 주변 길가 주차장을 겨우 찾아 선불 주차를 하고 거리를 걸어봅니다.

(생각보다 저렴했음. 1시간에 2~3불? 여기 가시는 분들은 주차걱정 마시고 유료 주차장으로 고고)

아우.. 여기도 너무 좋잖아, 관광하는 노년 분들이 많이 보임. 수학여행 온 학생들도 있고.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나름 유명한 관광지인 듯 싶음. 역사가 오래된 도시라...

길만 건너면... 있는 줄도 몰랐던 바닷가 요새....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가봄.

바닷가 앞 벤치에 앉아 수평선 위로 떠 가는 배들 보며 나름 풍경 감상하다가

아..차차. 저녁 숙소 도착 많이 늦겠네..​

다시 차를 타고 남쪽 숙소로 이동.

아. 멀다 멀어. 길다.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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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의 숙소 비용은 비쌈. 대표적인 관광지니께. 쿨럭.

잠만 잘 거라 나름 그 지역에서 저렴한 숙소(GLo best western Ft. 평일 $178) 예약했는데 비추비추

방을 3번 바꾸는 일이 있었다까지만 설명하면... 이해되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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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30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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