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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캐년 2박 3일 후기를 남깁니다.
신혼여행으로 그랜드캐년을 투어도 아닌 렌터카로 다녀오다니요. 다녀온 지금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먼저 라스베가스 공항에서 렌트를 하였어요.
저희는 허츠 골드회원은 아니었어서(할걸 그랬어요...) 거기에다가 남편이 신용카드를 안 챙겨와서(진짜 한 대 때릴뻔...) 렌트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결국 남편의 체크카드로 결제하긴 했는데 보증금이 300불이라는 사실....ㅠㅠ 신용카드 꼭 챙겨오세요;;;;
우리는 신나는 마음으로 라스베가스에서 후버댐으로 이동했습니다.
서부는 진짜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비올 걱정, 날씨 걱정 안해도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후버댐은 꼭 갈 필요는 없지만 가는 방향에 있다면 한 번 쯤 들러봐도 좋을 것 같아요.
정말 크기가 어마어마했답니다!!!
주차는 후버댐 주차장에 하면 되구 10불 주차비 있어요. 투어도 할 수 있는데 저희는 투어는 하지 않았어요.
아래를 바라보니 다리가 후들후들...이거 지으면서 왜 사람들이 많이 죽었는지 알겠더라구요.
얼른 관람마치고 이동했어요!!
렌터카 타고 이동하는 모든 풍경이 너무너무 멋있었어요. 점점 캐년 쪽으로 가서 그런지 기대감도 생기더라구요.
기대가 가득 담기는 풍경들....그리고 무엇보다 운전 어렵지 않았어요!!
저희는 첫 날, 후버댐만 감상하고 그랜드캐년 근처 마을인 윌리엄스에서 1박을 했답니다.
첫 주유하고 신난 표정 ㅎㅎ
우리나라 신용카드로 주유가 잘 안된다는 말이 많아서 좀 떨렸지만 여기 주유소는 가능했어요!!
그리고 고된 운전을 마무리하며 저녁은 우리나라 음식으로 ㅋㅋㅋㅋ정말 꿀맛이었습니다.
둘쨋날 아침부터 그랜드캐년으로 향했습니다.
캐년은 사막 베이스라 너무너무 건조해요. 차량용 가습기 완전 추천합니당!!
그리고 차량용 햇빛 가리개두요....정말 잘 쓰고 잘 버리고 왔어요 ㅎㅎ
그랜드캐년 비지터 센터를 지나 주차를 하고 마더포인트로 이동했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풍경...!! 여러 뷰포인트 들이 있으니 꼭 트레킹하면서 감상하시길 바라요.
뷰포인트들마다 보이는 풍경들이 모두 다 달라요.
오늘 모뉴먼트 밸리까지 가야해서 시간이 촉박했지만 저희는 마더포인트-아파바이포인트까지 트레킹했어요. 사실 트레킹이라고 하기에도 뭐 해요....15분 정도만 걸어가면 되거든요.
근데 지금까지 한 것 중에 젤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트레일따라 걷다보면 이런 사진을 건질 수 있거든요.
절벽 쪽에 가면 위험하니 최대한 위험하지 않게 찍었어요. 너무너무 멋졌어요.
그리고 렌트카의 묘미...데저트뷰포인트까지 쭉 드라이브하기!!!
데저트뷰포인트만 찍지 마시고 중간중간 멋진 포인트들이 많으니 꼭 중간중간 들르길 추천드려요.
다 잠깐 주차하고 구경할 수 있어요~!
요기도 이쁘죠??/ 비슷한 듯 느낌이 다 달라요. 왼쪽의 바위 모양이 오리를 닯았다 해서 오리바위래요.
드디어 데저트뷰포인트 도착! 여기는 또 뷰가 다르더라구요.
약간 푸릇푸릇한 느낌?! 도 보이고 신기했어요.
이제 얼른 부랴부랴 모뉴먼트 밸리로 이동했어요.
모뉴먼트 밸리 가는 길도 운전은 힘들었지만 뷰가 정말 장난아니었어요. 너무너무 멋졌습니다.
한참을 가서 드디어 모뉴먼트 밸리!!
왜 모뉴먼트 밸리를 일몰 때 가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일몰에 가니 쓰리시스터즈의 색감이 완전 미쳤어요. 쨍하니 너무너무 예쁘더라구요.
너무 멋져서...원래는 일몰 전에 빨리 나오려고 했는데 한참을 있었네요...
모뉴먼트 밸리는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2시간 반을 달려 페이지로 넘어왔어요. 밤 운전은 진짜 좀 무서웠어요. 가로등 없는 길에 오로지 차량 불빛만 의존해서 이동했네요. 그리고는 만난 별들....별 보는 것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사진에 잘 담기지 못했지만 별이 정말 쏟아질 것만 같았어요 ㅎㅎ
페이지에서 1박을 하였어요. 역시나 가져간 라면과 햇반으로 해결했네요.
다음날, 아침 일찍 홀스슈밴드로 향했습니다.
페이지에서 홀스슈는 가까워서 금방 도착했어요. 약 15분 정도 땡볕에 걸어가니 홀스슈밴드가 쫙- 펼쳐졌어요. 근데 아쉬운게 홀스슈는 일출 때 가면 안되겠더라구요 ㅠㅠ 그림자가 져서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요 ㅠㅠ
기대 많이 했는데 좀 아쉬웠어요. 홀스슈는 일몰 쯤!!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이래저래 절벽을 찾아가며 사진 찍고 자이언 캐년으로 서둘러 이동했어요.
여기에 사실 약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요!(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지만...)
저희는 원래 홀스슈 갔다가 브라이스 캐년 가고 싶었었는데 페이지에서 브라이스 캐년까지가 2시간 넘게 걸리고 브라이스 캐년에서 라스베가스 까지 4시간이 넘는 운전을 해야하더라구요. 많은 운전 시간으로 과감하게 브라이스캐년은 포기하고 자이언캐년을 가기로 했습니다.
자이언캐년은 사실 트레킹 마음을 먹고 가야하는데 저희는 준비를 해오지 않아서 찍먹 느낌으로 다녀오기로 했어요. 자이언캐년 가는 길이 정말 너무너무 멋있었어요.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했답니다.
여기 완전 맛집!!! 추천해요 ㅎㅎ
MeMe's cafe라는 곳인데 정말 맛있었어요. 직원들도 너무 친절했구요.
혹시 자이언 가시는 분들 꼭 추천추천 ㅎㅎ
맛있게 점심을 먹고 자이언캐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쭉 안 쪽으로 들어갔는데 버스 안에 트레킹하는 사람들로 꽉 차 있었어요. 다음에 오게 되면 꼭 트레킹하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아쉬웠던 자이언캐년....다음엔 꼭 트레킹 해보리라 다짐하며 인사했습니다.
이렇게 마무리 후 라스베가스로 넘어오니 저녁 5시가 넘었더라구요.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2박 3일 그랜드캐년 써클을 마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