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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여름방학을 맞아 옐로스톤을 다녀왔습니다
현재 캘리포니아로 거주중이라 편도16시간,중간에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하루 숙박하고 8시간씩 끊어서 다녀왔습니다. 5박6일 여행이었고 이틀 호텔 이틀 옐로스톤 내 랏지 하루는 옐로스톤 안에서 캠핑했어요
제가 옐로우스톤으로 여행간다고하자
As an American, I'm truly proud that we have a national treasure like Yellowstone"이라고
말쓸해주신 이웃집할머니👍
그리고 가보지 않고 미리 공감한 한국인
옐로스톤의 상징 그랜드 프리즈매틱 스프링은 무지갯빛 색깔로 유명하죠.뜨거운 데는 파란색, 시원한 데는 빨강, 주황색 세균이 살아서 무지개처럼 둥글게 색이 예쁘게 번집니다
그랑테톤도 들렸어요 옐로스톤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고 멋진 산봉우리, 맑은 호수,평화로운 자연 경관으로 옐로스톤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곳이에요
뭔가 스위스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새벽에 라마밸리로 가면 야생동물을 많이 볼수 있다고해서 5시반에 일어나 비몽사몽 상태로 2시간을 달려 갔지만 허탕...ㅠ
낮에 다시 와보니 사람들이 참 많이 모여있었어요
저희는 망원경을 안가지고 와서 아이가 그냥 쳐다보고있으니 망원경 빌려주면서 늑대 저기 있다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스윗한 미국 분들도 많아 참 감사했습니다
7월의 옷차림ㅡ 낮엔 해도 뜨겁고 덥지만 아침 저녁은 추워서 저정도는 입어주셔야해요
바이슨은 정말 많이 보입니다 처음에 위험한지 모르고 가까이 가서 찍었는데 사람을 공격하고 사망한 적도 있바고하니 조심해야할 거 같아요
"바이슨은 야생동물로, 행동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사람보다 3배 이상 빠르게 달릴 수 있으며, 예고 없이 돌진할 수 있습니다"
캠핑하고 아침에 일어나니 텐트 바로 앞에 이렇게 큰 수컷 엘크가 풀을 뜯고 있었습니
곰을 유인할 수 있으니 테이블 등에 음식을 올려놓지 말라는 경고...
미국에서 캠핑하면 새벽에 항상 깨서 별을 보는게 관례였는데 옐로스톤 내에서는 밤 중에 야생동물을 마주칠까봐 캠핑의자만 설치해놓고 무서워서 한번도 나가보질 못했어요 바람 소리에도 혹시 곰?이러면서...
(5박6일동안곰은 멀리서 한 번 봤습니다만...)
아기 바이슨
블랙풀ㅡ 예전에는 온천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내부에 물이 검게 보였기 때문에 블랙풀이라 불렸다고합니다
하지만 지열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온도가 올라가, 세균이 사라지고 물색이 맑은 파란색으로 변해서 이름은 그대로지만 색깔은 더 이상 검지 않고 코발트 블루 또는 청록색깔입니다 따뜻한 수증기가 피어오르며 몽환적인 분위기 연출되어 정말 아름다웠어요
다만 벌레가 무지하게 많았습니다 ㅎㅎ
경이로운 그랜드캐년 아티스트포인트
엽서에서 보던 풍경을 보여주는 장엄함..
깊고 웅장한 협곡 Lower Falls는 그 하이라이트입니다
거짓말같은 자연의 위대함...
매머드 핫스프링ㅡ뜨거운 온천수가 지표 위로 올라오면서 석회를 쌓아 만든 독특한 계단식 지형입니다.
흘러내리는 물에 포함된 칼슘 탄산염이 굳어져 다양한 색과 층을 형성해요
땅속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물에는 돌가루가 섞여 이 물이 땅 위로 올라와 식으면, 돌가루가 굳어서 바닥에 쌓이게 되고 오랜 시간 동안 계속 쌓이고 흐르면서 계단처럼 생긴 땅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모닝글로리 너무 신비롭죠
올드페이스풀에서 20분정도?걸어가면 나옵니다
사람이 적고 아주 가까운 곳에서 감상할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곳곳에 보이는 바이슨에 대한 경고문입니다
예약이 치열했던 올드페이스풀 랏지
저는 반년전에 예약했던 거 같아요 안에 에어컨은 없고 히터만 있습니다(여름이라 안쓰지만) 선풍기 있구요
밤에 기온이 뚝 떨어져 7월이라도 덥진않았어요
옐로우스톤은 아무래도 좀 길게 잡고 여행하는 편인데
여름이라 식사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가장 큰 고민이었던 거 같아요 옐로우스톤 내는 냉장고 없는 곳이 많아서 김과 햇반을 많이 사들고 갔고 (카운터에 가면 전자렌지 있는 곳도 있어요) 통조림 위주로 들고가서 해결했던거같습니다
위치가 참 좋았던 숙소
아주 소박하지만 가격은 안착한....
지질학적 수업장 그자체 올드페이스풀....
교통 편이 다소 불편하지만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자녀와 옐로스톤에 가는 건 정말 강력 추천할 만한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자연 속에서 동물과 지열 활동을 직접 보고 느끼며 소중한 경험이였던거같아요 다음주에는 요세미티와 타호레이크에서 캠핑하게 되어 옐로우스톤과 또 다른 매력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