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 일
로어 앤터로프 캐년 투어
오후 4시30분 예약 (30분전 체크인, 투어출발 10분 전 줄서기, 소요시간 1시간)
이용한 업체는 켄즈 투어즈예요
시간이 되자 이름을 부르고 10명씩 5팀으로 나뉘어졌는데 저희는 그 중 4번째 팀이었어요.
업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입구지만, 모래 입자가 너무 고와서 바람이 불면 모래가 많이 날리기 때문에 마스크있으면 좋아요.
로어 앤터로프 캐년 투어는 초입에 가파른 계단을 따라 한참을 내려가야했어요.
하지만 조심하면 그닥 위험하거나 힘들거나 무서울 건 없었답니다.
저는 이번 미서부 그랜드 서클 투어 중 가장 기대되고 궁금했던 여행지가 앤터로프 캐년이었어요.
과연 이 색감을 맨 눈으로도 볼 수 있는건지 모두 뽀샵어었던건지.. 그거이 참으로 궁금했답니다^^
원래는 다음날 오전, 빛이 가장 좋다는 시간대에 투어를 하고 떠나고 싶었는데 꾸물거리다 한달전쯤 예약하려고 봤더니 원하는 시간대는 모두 마감이었어요ㅜ
어차피 좋은 시간대도 아니고 후기도 나쁘지 않고 사람도 덜 많을 것 같아서 저는 어퍼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로어 앤터로프 캐년 투어를 선택했어요.
빛은 그날의 운수소관으로 맡기고요^^
처음엔 4시로 예약을 마치고보니 30분전에 도착하라는 메시지도 있고 홀슈스 밴드도 먼저 들러올 겸, 그냥 여유있게 마지막 타임으로 변경해 두었어요.
그랜드 캐년에서 떠날 땐 맑았지만 구름이 좀 있는 날씨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있던 구름마져 걷힌 맑은 날씨
4시반 마지막 타임이었지만 햇살이 좋아선지 빛이 너무 잘 들어왔어요.
모두들 넋을 잃고 하늘을 쳐다보고 사진찍느라 정신 없음요^^
1시간 가까이되자 점점 위로 올라가는 느낌이 들더니
어느 새 두더지처럼 땅위로 쏙~
눈부신 햇살 덕분에 정말 재밌고 감동적인 앤터로프 캐년 투어였어요^^
준비물에 가이드 팁이 표시되어 있었지만 작은 허리쌕조차 못 매게하고 생수, 핸드폰만 허용해서 대부분 못 챙겨와서인지 팁을 주고가는 사람은 못 보았는데, 사진 찍어주겠다고 코리아 빨리빨리, 여기여기, 저기저기 해 가며 신경 많이 써 준게 느껴져서 팁을 좀 드렸더니 매우 좋아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