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여디 가입하고 여행준비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행 다녀와서 후기를 남기게 되었네요.😁
미서부 여행을 계획하면서 그랜드 서클 로드트립은 꼭 해보고 싶어서 렌트부터 알아봤습니다.
렌트는 미여디의 위드카요를 통해서 진행했는데, 직접 허츠 공홈에서 예약하는 것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세한 픽업후기는 제 전 글에 남겨 두었어요.
로드트립 첫 날, 새벽부터 준비해서 출발했습니다.
라스베가스를 떠나면서 일출을 보는데 로드트립에 대한 기대감이 막막 차오르더라구요.ㅎㅎ
라스베가스에서 멀어지면서 점점 풍경이 바뀌어갑니다.
붉은색 돌산(?)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자이언 캐년 도착!
성수기에는 자이언 캐년 입구에서 한참 줄을 선다고 들었는데, 제가 갔을 때는 비수기라서 금방 들어갔습니다.
입장권 구매하면 셔틀버스 정류장 및 추천 코스가 적힌 맵을 주는데, 비수기라서 셔틀버스는 운행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오히려 본인 차로 다니는게 버스 기다리는 시간도 없고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어서 편했어요.
다소 흐린 날씨가 아쉬웠는데 자이언 캐년을 벗어나자마자 하늘이 맑아졌어요.
다시 한참을 달리고 달려 호스슈밴드에 도착합니다!
강원도에 있는 한반도 지형도 가서 봤지만, 확실히 스케일이 다르네요.
웅장하고 멋있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무섭기도 했어요.
난간이 없는 곳에서 사진 찍는 분들도 계시던데 정말 담력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앤텔로프 캐년으로 갑니다.
살짝 눈발이 날리길래 취소되는 것 아냐? 했는데, 또 금방 그쳐서 아무 문제없이 진행되었습니다.
나바호 원주민 가이드가 그룹별로 이끌어 주시고, 설명도 해주시면서 사진도 찍어 주십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비현실적인 풍경에 감탄하며 카메라에 담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다음 목적지는 모뉴먼트 밸리!
로드트립을 하신다면 여기까지는 꼭 오셨으면 좋겠어요.
운전거리가 많이 늘어나기는 하지만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서둘러서 왔더니 시간 여유가 있어서 시닉 드라이브까지 가능했는데, 이것도 추천 드립니다.
마치 화성에 온 것 같다고 다들 표현해 주셨는데, 그 말이 정말 맞았습니다!
다음 날은 그랜드 캐년을 보는 날이었는데, 날씨 때문에 많이 아쉬운 날이었어요.
일단 눈 때문에 일부 도로가 폐쇄되어서 가는 길이 많이 멀어졌구요,
가는 길에 날씨도 눈이 왔다가 맑았다가 계속 반복되어서 운전에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맑아지는 날씨에 희망을 가져봤지만 막상 그랜드 캐년에 도착하니 날씨는.. 눈! 그것도 펑펑 내리는 눈!!
눈 풍경만 실컷 보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일 기대했던 그랜드 캐년 풍경을 못 봐서 아쉬웠지만, 다음에 또 가야할 핑계가 생겼다고 좋게 생각하려구요.ㅎㅎ
그래도 그 하루를 제외하고는 날씨도 좋았고, 모든 일정을 무사히 소화해서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로드트립에 도전한 것은 후회없는 선택이었고, 아주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다음 여행에서도 렌트카로 여행해보고 싶어졌고, 그 때도 허츠 렌트카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