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가족과 함께한 국립공원 로드트립 후기

👓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 9/13-9/22 라스베가스 인/아웃 그랜드캐년 및 라스베가스 여행 후기입니다. 여행하실 분들 참고하세요. 반말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9/13

4인 가족 모두 모바일체크인했으나 아내만 모바일탑승권이 안나와서 당일 공항카운터에서 종이탑승권으로 발급함(SSSS코드로 비행기탑승할 때 2차검색자로 당첨됨)

2터미널이라 그렇게 많이 붐비지는 않았으나 마티나라운지 들어가는데 30분 정도 대기한 것 같음.

밤 9시 대한항공 KE005 출국. 30분 늦게 이륙했으나 라스베가스에는 13일 16시 도착.

4:20부터 입국심사 줄서서 5:20에 완료. 언제 돌아가는지, 얼마 가지고 왔는지, 음식물 있는지 묻고 엄지 제외한 4손가락 지문찍고 통과. 짐은 이미 나와 있었슴.

셔틀을 타고 렌터카센타로 이동. 6시부터 예약했는데 정확히 그 시간에 차량픽업함. 퍼시피카 사이즈로 렌트했는데 작년 11월인가 예약했고 주차장 몇번 자리에 가서 그 차를 타라고 해서 갔더니 차량을 고르는 게 아니라 배정되어 있었음. 크라이슬러 퍼시피카였는데 하이브리드옵션이었고 다니다 보니 그 차종의 렌터카 대부분이 하이브리드였던 것 같음.

공항에서 가까운 사우스아울렛으로 이동해서 간단한 옷가지 쇼핑 후 숙소인 스트라토스피어호텔로 이동

호텔주차료는 20.99불이었고 큐알코드로 주차등록하면 됨. 입차시간이 밤 8시경이었는데 출차가능시간은 다음날 23시 59분으로 되어 있었고 다음날 일찍 나와서 재입차 가능한지는 확인하지 못함.

호텔 전망대는 투숙객은 15불임. 아직은 더운 바람이 불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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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오전 8시경 체크아웃하고 라스베가스 사인 가서 사진찍음. 앞에 한 10팀 정도 기다리고 있었음.

사진찍은 후 한인마켓인 그린랜드마켓으로 이동해서 삼다수와 김치, 컵라면 등 구매.

한국인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셨음.

바로 자이언캐년으로 이동. 이동시간은 대략 3시간 안팎임.

비지터센터 근처의 Zion Canyon Brew Pub에서 햄버거로 식사 후 자이언캐년롯지로 이동

일반차량은 진입이 불가능한 시기가 있으나 롯지 투숙객은 롯지까지 자차로 이동 가능함.

숙소상태는 그럭저럭. 에어컨이 소리가 좀 남.

아들과 아빠는 기절하고, 아내와 딸은 셔틀을 타고 내로우즈 입구까지 갔다가 옴.

저녁식사는 숙소에서 컵라면과 햇반으로 해결

9/15

비지터센터에서 출발하는 첫셔틀이 6:15에 롯지 앞에 도착. 첫차임에도 사람이 많았고 아들과 셔틀을 타고 그로토까지 한정거장 이동해서 엔젤스랜딩 트레일 트래킹함. 퍼밋은 없었고, 오후에 브라이스캐년 트레일을 해야 해서 30분 정도 올라가서 경치좋을 곳에서 사진만 찍고 내려옴.

9시경 체크아웃해서 브라이스캐년 가는 길에 캐년오버룩트레일에 감. 30분 정도 올라간 거 같은데 경치 무지 좋음. 단, 자이언쪽에서 갈 때 터널 나가자 마자 바로 오른쪽에 주차장 있는데 놓치기 쉬우니 주의해야 함. 다행히 갔던 날이 토요일이라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근처에 불법주차차량이 많아서 적당한 곳에 대고 트레일함.

브라이스캐년에서는 롯지 옆의 Valhalla Pizza에서 피자를 먹고 셔틀을 타고 선라이즈포인트로 1정거장 이동해서 선라이즈트레일-나바호루프트레일을 걸음. 500미리 물 2개와 1.5리터 1개를 가져갔는데 거의 다 먹음. 건조한 기후라 먼지가 많고, 일반운동화보다는 가벼운 등산화를 추천함. 선셋포인트로 올라와서(2시간 조금 넘게 걸림) 셔틀을 타고 1정거장 지나서 롯지 앞으로 다시 와서 차량으로 숙소로 이동함.

카납의 Hampton Inn Kanab에서 숙박. 빨래하는데 세탁기 2불/30분, 건조 1.5불/45분임. 세제는 3불인가 하는데 캡슐세제와 건조기용 유연제는 가져가서 따로 구입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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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숙소 조식이 6시부터라 조식을 먹음. 무료이고 부페식인데 메뉴는 괜찮은 편임. 조식 후 페이지로 이동. 페이지는 카납보다 1시간 느려서 여우가 있었음. Dixie's Lower Antelope Canyon Tours 에서 엔텔로프캐년 투어. 일찍 도착해서 상황 설명했더니 예약시간보다 1시간 빠른 시간으로 다시 예약해 줌. 10시 30분투어함.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는지 모래 엄청남. 목이 타이트한 옷과 챙이 넓은 모자 있으면 많이 유리함. 물은 그렇게 많이 필요 없었음. 가이드에게 4인가족 팁 10불 줬는데 안주는 사람도 있었음. 페이지의 Gone West Family Restaurant에서 점심식사. 스테이크 아주 맛있었음. 식사 후 홀슈스밴드로 이동. 주차장(주차비 10불)에서 20분 정도 걸어거면 나옴. 규모 어마어마함. 오후라 그림자가 안가려서 좋았음. 이후 모뉴먼트밸리로 이동. 나바호보호구역 입장료 1인당 8불. 더뷰호텔 투숙객도 동일. 밸리에 차를 가지고 들어갔음. 초반 내리막길이 상태가 안좋고 그이후에는 무난함. 여전히 바람이 엄청 많이 불어서 가이드투어하시는 분들은 트럭 뒷자리에 앉아서 하는 거라 모래먼지로 정신못차릴 정도였음. 9월기준 6시정도까지는 진입 가능. 1시간 반정도 투어하고 더뷰호텔 캐빈에 체크인함. 캐빈은 두줄로 되어 있는데 가능하면 앞줄로 예약하면 좋을 듯함. 킹사이즈 침대 하나와 2층짐대, 화장실겸 샤워시설, 약간의 주방정도인데 4인가족 생활하기에는 조금 좁음. 2층침대와 샤워부스가 벽하나 두고 바로 옆이라 침대에 누우면 물소리가 엄청 시끄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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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아침 7시부터 조식이라 조식 먹으면서 일출 보고 아치스캐년으로 이동. 8:30쯤 출발해서 검프포인트 보고 모압에서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로 픽업해서 먹으면서 델리케이트아치 주차장 도착하니 오후 1시. 50분 정도 올라서 델리케이트 아치 도착했으나 엄청난 바람으로 서있기도 힘듬. 정말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의 바람. 일기예보에 20k 정도의 돌풍이 예보되었는데 실제로는 더 강한 것 같았음. 등산화 강추. 간신히 구경하고 사진찍고 다시 주차장 내려오니 3시경. 다른 아치들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대충 보고 중간에 카이엔타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는 튜바시티의 NavajoLand Hotel로 이동

-> 사실 이날의 일정은 다른 분들은 추천하지 않았는데 무리해서라도 델리케이트아치를 보고 싶은 마음에 강행함. 역시나 숙소로 가는 4시간 반의 운전이 너무 힘들었음. 처음 일정잡은 자이언캐년랏지와 더뷰호텔 예약이 변경 불가능해서 일정이 꼬인 날이었음. 하지만 심한 바람에도 아치를 보아서 보람있는 날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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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NavajoLand Hotel 조식은 부페가 아니라 식권을 주고 호텔 옆의 카페에서 3가지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해서 먹는 시스템임. 식사는 괜찮은 편이나 아무래도 부페가 아니라 맘껏 먹지는 못함. 식사 후 그랜드캐년으로 이동. 사우스림쪽으로 진입했는데 첫 포인트부터 시간을 많이 빼앗겨서 결국 마더포인트까지만 보았으나 그것만으로도 그랜드캐년의 위용에 감동함. 마더포인트 앞 광장에 바위가 하나 있는데 그 위에서 사진찍으려고 줄을 서 있는데 대부분 한국사람이라 여기가 미국인지 설악산인지 모를 정도였음. 마더포인트 근처에서 햄버거로 점식식사 후 라스베가스로 이동하면서 6시경 후버댐 도착. 들어갈 때 보안검색하는데 총이나 드론 있냐는 질문만 하고 통과함. 후버댐 보고 베가스 시내에서 KFC 사서 남부의 에어비앤비에 숙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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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캐년여행중 중간중간 햇반과 김, 김치로 식사는 했지만 한국음식이 땡겨서 Madang Garden이라는 한국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함. 한국에서 주로 햄버거와 피자를 좋아하던 아들이 밥을 3공기를 먹음. 식사 후 노스아울렛에서 쇼핑을 함. 그 후 트로피카나호텔이 주차비무료라고 해서 갔으나 재건축중이라 할 수 없이 MGM호텔 주차장에 주차를 함(18불). 주차 후 엠엔앰월드와 코카콜라스토어를 구경하던 중 딸이 오쇼를 당일예매해 보겠다고 해서 걸어서 벨라지오호텔까지 가서 예매 후 다시 걸어와서 MGM에 있던 차를 가지고 다시 벨라지오에 주차하고(주차비 18불) 9:30 오쇼관람. 주차비 두번 내는 것이 아까왔으나 스트립을 걸어본 결과 길거리에 퍼지는 대마초냄새와 분위기 때문에 우리 가족은 차를 타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하게 함. 영어를 잘 몰라서 줄거리는 이해를 못했지만 서커스와 무대장치에 감동함. 특히 수영하는 배우들은 딸이 올림픽출전하는 사람들이 아마추어 같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멋짐. 공연 마치고 11시반타임 분수쇼를 구경하고 나왔는데 수많은 인파와 차들로 호텔앞이 마비될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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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드디어 귀국일. 전날 거의 1시 가까이 숙소에 와서 기절하듯 잠이 들고, 아침에 짐을 챙겨서 10시반쯤 숙소에서 나와서 마지막 주유를 하고, 아들이 원하던 악기점에 가서 베이스줄과 연결잭 구입 후 세차장에서 10불을 주고 세차를 함(차가 지저분할 경우 세차비를 청구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모뉴먼트밸리에서 흙길을 다녀서 외부와 타이어가 더러웠음). 세차 후 인앤아웃에서 식사를 하고 엘리전트스타디움 구경하면서 기념품샵에서 쇼핑. 우리나라도 스포츠 구단들이 기념품샵을 이렇게 운영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함. 쇼핑 후 윈호텔의 허츠카에서 차량반납. 직원이 있어서 확인 후 수월하게 반납함. 반납 후 호텔로비에 짐 6개 맡김. 맡길 때 직원이 우리가 찾으러 갈 때는 없을 거라고 팁을 간절히 원하는 눈빛이라 5불을 주고, 찾을 때 다른 직원에게 10불을 주었음. 짐맡기고 하이롤러를 가려고 했는데 실내길을 몰라서 많이 헤맴. 결국 하이롤러에 도착했으나 기상상황으로 운영하지 않음. 바람은 안부는데 날이 흐려서 경치가 안좋다는 크레임이 있을 것 같아서 운영을 안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음. 결국 한국에서 구입해간 입장권은 사용하지 못했음. 다시 돌아와서 호텔구경과 스피어구경을 함. 사실 여행의 목적이 그랜드서클이었기 때문에 시내구경은 계획을 많이 세워두지 않았고 몇 포인트만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길을 헤매면서 기막히게 포인트들을 만나게 됨. (곤돌라 있는 호텔, 사자상 있는 호텔, 꽃으로 예쁘게 장식한 호텔, 스피어를 잘 볼 수 있는 구름다리 등). 시내구경을 대충 하고 윈호텔로비에서 짐을 찾아서 바로 그 자리에서 우버를 불러 공항으로 출발.

밤 11:50 비행기인데 대한항공은 8:30부터 카운터가 오픈됨. 공항에는 특별한 식당이 없으나 샌드위치와 과자를 파는 자판기가 있음. 수속하고 보안검색 통과하면 면세점과 편의점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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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가서 좋았던 것

1. 햇반

2. 마른 김

3. 플라스틱 아이스박스 : 기내반입 가능한 사이즈 가져가서 아침에 호텔벤딩머신에서 얼음을 받아서 물과 음료수를 넣어 놓으면 냉장고가 필요없을 정도.

4. 접이식 포트 : 컵라면이나 커피를 먹을 때, 누룽지 먹을때도 유용하게 사용함.

5. 일회용숟가락, 젓가락

6. 이마트나 코스트코 큰 가방 : 빨래나 차에서 사용할 잡다한 물건들 가지고 다니기 좋음.

7. 캡슐세제와 건조기용 유연제 : 일주일 있었는데 최소 빨래는 두번 해야 함. 넉넉히 3~4회분의 세제 가져가면 좋음.

8. 짐을 덮을 수 있는 검은 천 : 쿠팡에서 가장 저렴한 거 두개(두개 합쳐서 만원 정도?) 사서 박음질해서 주차할 때 짐을 덮어 놓았는데 나름 마음의 안정을 주는 아이템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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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전에 시차걱정을 좀 했는데 다행히 긴장해서인지 잘 때 푹 자고 거의 새벽에 깨어서 움직이다 보니 그럭저럭 지낼만 했음. 하지만 총 23시간의 비행은 다리에 피가 많이 몰려서 힘들었음. 로드트립을 하면서 포인트가 목적이 아니라 길에서 보내는 시간 자체가 여행임을 알게 됨. 한국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지평선 끝과 코너를 돌 때마다 만나게 되는 새로운 풍경은 운전의 묘미를 새롭게 알게 해 줌. 그래서 미국은 자연만으로도 축복받은 나라인 것 같지만 거기서 살라고 하면 글쎄 할 것 같음. 한국에 도착했을 때의 편안함. 미국 갔다가 와서 더 땡기는 한식을 보면 천상 한국사람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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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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