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일요일...
오늘은 이동만 하는 날입니다. 원래는 아침 일찍 출발해서 저녁에 아카디아 국립공원의 일부를 구경하는 일정이었으나, 집에 문제가 생겨 출발이 늦어지고, 또한 출발 후에는 집에 놓고 온 물건이 있어 다시 되돌아 오는 등 이러저러한 이유로 11시가 넘어서야 집에서 출발합니다.
중간에 교통사고때문에 길도 막히고, 비도 와서 3시 반이 넘어서 점심 식사를 위한 식당에 도착합니다.
Clam Box of Ipswich 란 식당인데, 10년 전에 길을 잃었다가 우연히 발견한 맛집입니다. 그 당시에는 손님중에 동양인이 저희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가끔 볼 수 있습니다. 해산물 튀김 전문점입니다.
그런데, 2010년 12월 대한항공 모닝캄 잡지에 이 식당이 소개되었네요. 과연, 이 기사를 보고 오신 분이 있을까요? ㅋㅋ
맛난 식사와 휴식후 다시 길을 떠납니다.
중간에 맥도날드 잠깐 들리고, 오늘의 숙소에 도착하니 8시 50분이네요.
오늘의 숙소는 생긴지 몇년 안 된 Hampton Inn Bar Harbor 입니다.
간단하게 저녁 식사를 해결하고, 내일을 위해 준비합니다.
8월 19일 월요일...
아침 6시 30분경에 숙소에서 출발해 Beehive Trail 입구에 6시 45분에 도착합니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별로 없네요. 여기는 아카디아 국립공원에서 인기있는 트레일과 해변이 같이 있는 곳이라 낮에는 주차 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Beehive Trail 은 약 2.25km 의 순환 코스로, 정상까지의 높이는 137m 입니다. 중간중간 쇠사다리를 잡고 올라가는 코스가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코스에 따라 1~3시간 소요되는 코스로 가족 코스로 추천입니다.
작년에 찍은 아래처럼 보여야 하는데, 오늘은 안개때문에 아무것도 안 보이네요. ㅠㅠ
(작년 9월 사진...)
안 보여요~~~. ㅠㅠ
(작년 9월 사진...)
정상 가까이 올라왔지만, 아무것도 안 보이네요. ㅠㅠ
(작년 9월 사진...)
정상에 도착했지만, 역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바로 내려 갑니다. 내려가는 코스는 왔던 길과는 다른 길로 중간중간 돌들이 있는 산길입니다.
다시 주차장에 돌아오니, 1시간 20분 정도 걸렸네요.
같은 주차장을 쓰고 있는 샌드 비치도 가 봅니다. 여기도 안개때문에 잘 보이지 않지만, 오랜만에 듣는 파도 소리가 좋아서 잠시 물멍을 합니다.
여름 성수기에는 무료 셔틀 버스도 운행합니다. 주차장이 항상 붐비거든요.
숙소로 가는 길에 Thunder Hole 에 잠시 들려봅니다.
여기는 좁은 바위 사이로 파도가 밀려오며 천둥소리가 나는 곳입니다.
9시경에 숙소로 돌아와 무료 조식을 먹고, 10시 20분경 체크 아웃을 합니다.
무료 조식은 다른 호텔의 무료 조식들과 구성은 비슷한데, 훨씬 좋은 맛과 품질이었습니다. 그래서, 과식했습니다. 물론, 호텔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ㅎㅎ
숙소 근처의 바 하버(Bar Harbor) 라는 마을 구경을 합니다. 여기는 주차하고 해변과 거리를 걸으면서 구경해야 하는데, 역시 안개때문에 보이는게 별로 없어서 가볍게 지나갑니다.
이제 아카디아 국립공원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캐딜락 산 (Cadillac Mountain) 으로 올라갑니다. 여기는 정상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는데, 5월부터 10월까지는 미리 예약해야 하며, 예약비용은 6달러입니다. 입구에서 예약 확인하고 올라갑니다.
안내판의 사진처럼 산 아래로 바다가 보여야 하는데, 역시 안개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요. ㅠㅠ
맑은 날은 아래 사진처럼 보이는데... ㅜㅜ
(2017년 8월...)
산책길을 따라 가볍게 30분 정도 걸어 봅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아주 좋은 코스인데...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채, 산 아래로 내려와 비지터 센터로 가 봅니다. 여기는 사람이 제법 있네요.
비지터 센터에서 기념품을 사고,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Bass Harbor Head Light Station 로 갑니다. 아카디아 국립공원을 소개하는 사진에 꼭 등장하는 등대입니다. 여기도 주차장이 협소해서 오래 기다려야 하는 곳입니다.
오늘은 파도가 높아 해안가로 가까이 가지 못 하는데, 물이 빠진 시간에는 조금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2018년 10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해질녁에 노을 사진과 같이 찍으면 예술입니다. ^^
벌써 1시 20분이네요. 이제 아카디아 국립공원을 떠나, 메인 주의 명물인 랍스터를 먹으러 갑니다. 바로 국립공원 입구에 위치한 Trenton Bridge Lobster Pound 라는 식당입니다. 30분 걸렸네요.
랍스터는 한마리에 1.5kg 이 넘는 거대한 녀석입니다. ㅎㅎ
맛있게 식사하고 휴식을 취했으니, 이제 퀘벡을 향해 출발합니다. 거의 4시가 다 된 시간입니다.
캐나다의 기름값은 한국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미국에 있는 마지막 주유소에서 주유를 합니다.
그리고, 국경으로 가는 길에 소나기가 억수로 내립니다. 천둥, 번개 콤보까지... 서행... 서행...
8시 10분경에 국경에 도착합니다. 앞차 수속이 오래 걸려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저희는 순조롭게 통과했습니다.
다시 열심히 달려서 오늘의 숙소인 DoubleTree by Hilton Quebec Resort 에 10시경 도착합니다.
위치는 퀘벡 도심에 있는 Hilton Quebec 이 좋은데, 저희는 호텔 프로모션이 있어서 여기로 정했습니다. Hilton Quebec 은 전에 투숙해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도 나쁘지 않아요. 무료 주차가 가능하거든요.
저희는 간이 침대가 있는 1킹침대 1베드룸 스윗룸에 묵었습니다.
체크아웃하면서 찍은 사진인 점을 감안해 봐주세요. ^^
아래는 이해를 돕기 위해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간단히 저녁을 먹고, 내일의 퀘벡 관광을 위해 휴식을 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