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46박 51일 북미여행 16일차] 로드트립 12일차 아치스 NP 후기

👓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 15일차 후기에서 이어집니다.

2024.04.23(화)

주행거리 34km

로드트립 12일차 이동경로

오늘은 아치스 국립공원에만 온전히 투자하는 날입니다.

아치스 국립공원은 애뉴얼 패스 외에도 Timed Entry라고 해서 방문 시각까지 따로 예약을 해야 되는데, 여행 계획 단계에서 정오로 입장 시간을 예약했습니다. 하지만 정오 입장을 하게 될 경우, 오늘 계획한 트래킹을 모두 돌 수 없기 때문에 아침 8시에 한 번 찔러보나 보자 식으로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입장이 허가되어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일정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Arches NP

Arches NP Visitor Center

들어가는 입구, 비지터 센터 주변부터 보이는 경관이 장난 아닙니다!

Devils Garden Trail, Arches NP

Devils Garden Trail, Arches NP

Devils Garden Trail, Arches NP

Landscape Arch, Devils Garden Trail, Arches NP

Landscape Arch, Devils Garden Trail, Arches NP

이르게 들어왔으니, 덜 더울때 가장 길고 힘든 트래킹부터 헤치우기로 합니다. 다른 포인트들은 나올 때 돌기로 하고 가장 깊숙이 있는 데빌스가든 트레일로 왔습니다. 왕복 2시간 잡고 트래킹을 시작했는데 길이 중간에 갈리고 메인 볼거리 말고도 사이드로 볼 수 있는게 많아서 시간이 30분 초과되서 인솔자님께 죄송했습니다ㅠㅠ

첫번째 볼거리는 아치스에서 나름 네임드인 랜드스케이프 아치입니다. 길이는 아치스에서 가장 길고, 전세계로 따져도 5등이라더군요.

Devils Garden Trail, Arches NP

Partition Arch, Devils Garden Trail, Arches NP

Navajo Arch, Devils Garden Trail, Arches NP

Devils Garden Trail, Arches NP

Devils Garden Trail, Arches NP

랜드스케이프 아치를 넘어 더 진행하면 바윗길로 진입하는데 급경사가 동반됩니다. 경사진 곳을 넘어가면 사이드 트레일로 파티션 아치, 나바호 아치로 접근하는 길들이 있습니다. 하나씩 클리어하고 최종 목표인 더블오 아치로 가는 길로 진입합니나.

Devils Garden Trail, Arches NP

Black Arch Overlook, Devils Garden Trail, Arches NP

Devils Garden Trail, Arches NP

Double O Arch, Devils Garden Trail, Arches NP

Double O Arch, Devils Garden Trail, Arches NP

Double O Arch, Devils Garden Trail, Arches NP

수시로 바위 위로 올라가는 길이 나오며, 그 중에는 두 사람이 나란히 갈 수 없을 정도의 폭의 길도 있습니다. 조금 위험하긴 하지만, 그만큼 경치가 트여 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경치를 즐기며 가다 보니 1시간 넘게 걸려 더블오 아치에 도착했습니다. 2개의 아치중 아래의 자그만 아치는 발 디딤을 잘 하면 반대편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기왕이면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것 보다, 다른 길로 빙 둘러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트래킹을 하고 싶었으나 트래킹 난이도와 길이가 왔던 길보다 더 높다고 하니 돌아갈 시간이 훨씬 초과될 듯하여 왔던 길로 되돌아갑니다.

Devils Garden Trail, Arches NP

Devils Garden Trail, Arches NP

Partition Arch, Devils Garden Trail, Arches NP

Pine Tree Arch, Devils Garden Trail, Arches NP

Tunnel Arch, Devils Garden Trail, Arches NP

돌아가는 길도 경치가 시원시원하네요. 모압 근처에 있는 La Sal Mt. 의 눈덮인 경치가 주변과 어제부터 조화롭게 보입니다. 아까 못 봤던 파인트리 아치와 터널 아치도 관람하고 주차장으로 돌와왔습니자. 약속시간보다 30분 초과해서 인솔자님께 죄송하다고 사과드렸습니다.

Fiery Furnace Overlook, Arches NP

파이어리 퍼니스는 내부 트래킹하려면 퍼밋이 필요한 곳입니다. 돌 사이를 비집고 다녀야 되는데 길을 잃을 위험이 커서인 것 같습니다.

Wolfe Ranch, Delicate Arch Trail, Arches NP

Petroglyph, Delicate Arch Trail, Arches NP

Delicate Arch Trail, Arches NP

Delicate Arch Trail, Arches NP

Delicate Arch Trail, Arches NP

점심으로 어제 저녁에 미리 사다놓은 칠면조 샌드위치를 먹고, 대망의 델리케이트 아치 트레일을 시작합니다. 중간에 울프 랜치는 보수공사 중이고, 암각화 하나를 트레일 초반에 볼 수 있습니다. 초반 구간을 지나 중반에 접어들면 급경사 바위언덕을 하나 넘어야 하는데 빛을 피할 곳이 없으니 물을 필히 꼭 가져와야 합니다. 여기 뿐만 아니라 캐년랜즈, 아치스 NP는 꼭 트래킹할 때 물을 소지해야 합니다. 바위언덕을 넘고 나면 비교적 평탄한 지형이 이어지다가 바위외길이 나오는데 제가 트래킹할 때엔 여기가 유일한 그늘이었습니다. 잠시 쉬다가 좀만 더 넘어가면 드디어 델리케이트 아치가 나옵니다.

Delicate Arch, Arches NP

Delicate Arch, Arches NP

Delicate Arch, Arches NP

Delicate Arch Trail, Arches NP

트래킹 예상 시간은 왕복 2-3시간인데, 저는 중간에 안 쉬고 왔더니 델리케이트 아치 보는 시간까지 해서 1시간 반 정도만에 클리어했습니다. 혼자 덩그러니 완벽한 모습으로 있는 것이 비현실적입니다. 멀리서 봐도 바로 아래에서 봐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한 장소에 오래 머물지 않는 스타일인데 여기에서는 30분 가까이 있었네요.

Squirrel, Delicate Arch Trail, Arches NP

유독 델리케이트 아치 트레일에서는 다람쥐가 많이 보였어요. 델리케이트 아치 보면서도 옆에서 뛰어다니길래 한 번 찍어봤습니다.

Salt Valley and Foery Furnace View at Panorama Point, Arches NP

3X Zoom in Fiery Furnace View at Panorama Point, Arches NP

10X Zoom in Fiery Furnace View at Panorama Point, Arches NP

10X La Sal Mt. View at Panorama Point, Arches NP

Crow, Panorama Point, Arches NP

다음으로 들린 곳은 파노라마 포인트입니다. 사방이 뻥 뚤려있어 360도로 경치 조망이 가능합니다. 솔트 밸리와 파이어리 퍼니스가 저 멀리 보이고, 반대편으로는 눈 덮인 라 살 마운틴이 보이네요. 여기선 팻말 위에 까마귀가 잠잖게 앉아있길래 찍어봤네요.

Windows Trail, Arches NP

North Window, Arches NP

Turret Arch, Arches NP

North(Left) and South(Right) Windows, Arches NP

Turret Arch, Arches NP

South Window, Arches NP

South(Left) and North Windows(Right), Arches NP

South(Left) and North Windows(Right), Arches NP

윈도우 섹션에서는 윈도우들을 한 바퀴 돌아보는 트래킹을 했습니다. 윈도우 안으로 터렛아치가 들어가는 구도가 있던데 트래킹 경로 안에서는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빨리 다음 트래킹으로 넘어갔습니다.

Double Arch, Arches NP

Double Arch, Arches NP

Beyond the First Arch, Double Arch, Arches NP

Beyond the Second Arch, Double Arch, Arches NP

Double Arch Trail, Arches NP

3X Zoom in Left View of Double Arch Trail, Arches NP

10X Zoom in Middle View of Double Arch Trail, Arches NP

10X Zoom in Middle Right View of Double Arch Trail, Arches NP

저는 델리케이트 아치 다음으로 이 더블 아치가 좋더라구요. 적당한 트레일 길이에 멋진 이중구조, 그리고 아치를 넘어 가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단, 2번째 아치는 발디딤돌이 거의 없으니 조심해서 올라가야 합니다. 더블아치까지 갔다오고 인솔자님이랑 다시 만나서 더블 아치쪽 바위들이 완쪽부터 코끼리, 부리를 맞댄 새 2마리, 낙타를 닮지 않았야고 농담따먹기를 했네요.

Garden of Eden, Arches NP

Opposite Side of Garden of Eden, Arches NP

Balanced Rock, Arches NP

Courthouse Tower, Arches NP

Tower of Babel, Arches NP

3X Zoom in Three Gossips, Arches NP

Fallen Arches, Arches NP

Fallen Arches & Sheep Rock(Right) Arches NP

트래킹을 3개나 해서 피곤하므로 나머지는 유명한 뷰포인트만 가서 구경했습니다. 밸런스드락과 폴른 아치스에는 예전에 있단 구조물이 붕괴되 남은 흔적이 있습니다. 폴른 아치스의 우측 부분은 무너지고 남은 바위가 쉽 락이 되었네요. 아치가 아니더라도 네임드 바위들은 절로 탄성이 나올만큼 크기가 커 웅장합니다.

Park Avenue Trail, Arches NP

3X Zoom in Park Avenue, Arches NP

Park Avenue Right View, Arches NP

Park Avenue Left View, Arches NP

마지막으로 파크 애브뉴를 돌아봤습니다. 여기서 트래킹을 시작하면 반대편이 조금 전 들린 코트하우스 타워로 이어집니다. 아쉽게도 힘들어서 뷰만 보고 슉소로 돌아왔습니다.

Fried Rice+ Beef & Broccoli+ Orange Chicken, Red Wok

숙소에서 조금 쉬고 저녁은 야외 푸드코트 중 중식당에서 테이크아웃해와 맥주랑 먹었습니다. 역시 중국식 볶음밥은 짰지만 나머지가 맛있었네요.

Swimming Pool, Archway Inn, Moab

마무리는 아무도 없는 숙소 수영장에서~

꿈만 같던 하루였습니다.

17일차 후기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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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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