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 정 ]
샌디에고 → 피닉스 → 세도나
→ 플래그스태프(그랜드캐년)
→ 페이지(홀슈밴드, 앤텔롭 캐년)
→ 모뉴먼트밸리
→ 모압(아치스 국립공원)
→ 브라이스캐년시티(브라이스/자이언캐년)
→ 라스베가스 (Feat. 앤텔롭) → 샌디에고
[ 이동거리 ]
2,662 마일
[ 렌트 차량 ]
허츠 (현대 투싼)
모압 → 브라이스캐년시티는 울면서 갔습니다.
네비가 안내한 산길로 들어서자 이내 마주친 사슴들
그리고
천지를 둘러싼 눈밭 사이를 드라이브하며,
대자연에 또 한 번 감탄했습니다.
한시간 반을 더 달려 겨우 차 한대 발견하고
미리 채워놓지 않은 기름통은 절반이하로 떨어지고
주유소는 아직 멀었을 뿐더러
가도가도 눈길만 나오니 마을이 나오긴 할까싶고
그 와중에 해는 넘어가고
그치만 또 이세상 색감이 아닌듯한
석양은 눈부시게 아름답고
혼돈의 도가니였습니다.
이후에도 두시간 정도를 더 달렸습니다.
운좋게 마을을 만나 주유를 하고
유난히 밝던 보름달 아래서 산길을 올라올라
멀리 브라이스캐년시티의
반짝이는 불빛을 발견했을 때
진짜 눈물이 났습니다. ㅠㅠ
( 브라이스캐년 시티 숙소 )
Best Western Plus Rubys Inn
조식포함, $160
아고다 예약
Good!
이곳이 얼마나 추운 곳이었냐면
아래 고드름은 약과입니다.
담날 아침 차안에 두었던 생수병은
과냉각되어 건드리자 마자 마술처럼
물 → 얼음으로 변신했습니다
그리고 조식을 먹으러 갔는데 직원이 "써! 우리는 커피와 쥬스가 있다"고 합니다.
쥬스를 달래서 먹고,
나갈때 보니, 조식 뷔페식으로 먹었는데
사람들이 다 팁을 두고 갑니다 테이블당 기본 5달러 정도
밥도 내가 가져다 먹었는데
쥬스 때문에 그러나 싶어 동참했습니다.
그치만 쥬스를 준다고 할 때 됐다고 하기도 그렇고 ㅎ
모뉴먼트밸리에서 얻은 고열과 기침
브라이스캐년으로 오면서 얻은 내상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브라이스 캐년은 inspiration 전망대만 찍었습니다.
(겨울철 트래킹 하실분들은 아이젠 필수)
사실 Inspiration 전망대에도 눈이 많이 쌓여서 아이젠이 없어니 엉금엉금 기어다녔습니다.
인파에 다져진 눈이라 더 미끄럽습니다
게다가 난간이 눈에 파묻혀서 성인 허리보다 좀 더 낮으니 너무 무서웠습니다.
브라이스 캐년을 뒤로 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자이언으로 향합니다.
디즈니영화 "카"에 등장했다는
터널(?)을 지나고, 레드락 캐년을 지나
자이언에 도착했습니다.
컨디션이 여전히 좋지 않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자이언은
그냥 통과만 하기로 했습니다.
비지터센터 앞에 주차시도 했지만 택도 없었습니다.
어쨌든, 아프니 눈에 뵈는게 없었습니다.
(브라이스에서 자이언으로 갈 때, 자이언 입구 직전에
바이슨 농장(?)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베가스에 입성하여 무봉리 순대국으로 원기회복하고
( 베가스 숙소 )
첫째날 Mirage Hotel - Good!
둘째날 M Resort Spa & Casino - Good!
라스베가스를 즐겨봅니다.
돌만 보다가 도시로 오니 좋았습니다. ㅎ
하지만 베가스는 딱 요거리
스트립 이외에는 걍 동네였습니다. ㅎ
숙소는 미라지 호텔이었는데
스윗룸으로 업글 받았습니다
이렇게 이틀을 베가스에서 보내고
여행을 끝내려 했으나,
그놈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담날 페이지로 향합니다.
베가스 - 페이지는 왕복 10시간 거리였지만
안보고 가면 너무 후회할 것 같아서
하지만 보고나니 또 사진빨에 속은 기분이고
어쨌든 봤으니 됐다 ㅠㅠ
로워 앤텔롭투어는
시작할 때 아래처럼 계단을 한참 내려가고
또 나올때는 사다리를 좀 타야합니다
어퍼는 걍 평지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그리고 투어가 끝나면
가이드에게 소정의 "팁"을 좀 드리면 됩니다.
저희 가족은 20불 정도 드렸네요
현지인들은 더 드리는 듯 했습니다
다시 돌아온 베가스에서 하루 더 자고
고든램지 버거도 먹고
코카콜라샵이랑 앰앤엔샵도 가고
샌디에고로 돌아갔더랬습니다
트래킹은 상상속에서만 했지만
넘 행복하고 평생 기억에 남을 여행이었습니다.
죽기전에 꼭 한 번 더 가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Special T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