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국립공원 렌트카 여행 드디어 마지막 일정입니다!!
2023년 6월 11일(일)에 요세미티에 들어가서 1박하고 나오는 일정이었습니다.
주말(금토일)에는 왠지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저는 사람많고 차막히는거 넘나 싫어함..)
일월 이렇게 가기로 계획을 했더랬습니다.
숙소는 3개월쯤 전에 예약했는데 국립공원 내부에는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Yosemite view lodge라는 곳에 예약해두었습니다.
틈틈이 공홈에 들어가봐도 영 자리는 안났습니다.
curry village나 white wolf lodge는 간혹 자리가 있었는데
왠지 춥고 열악할 것 같아 쉽사리 선택하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갑자기 취소표가 나와서!! Yosemite valley lodge를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Ahwahnee 호텔도 자리가 간혹 있었는데 가격이 넘나 사악해서 ㅠㅠ 손꾸락이 움직이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저희는 베이커스필드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프레즈노를 경유하여 41번 도로를 타고 들어가기로 계획했습니다.
왜냐하면 요세미티 밸리로 들어가면서 마리포사 그로브에 들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길을 잘못 들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는 네비게이션을 안찍고 다녔걸랑요..
근데 삼거리 표지판에 마리포사(Mariposa)와 아와니(Ahwahnee)가 표시된 49번 도로로 들어간 겁니다.
아와니(Ahwahnee)랑 워워나(Wawona)는 아직도 헷갈리네요 ㅎㅎ
아와니를 통과할 때까지만 해도 몰랐습니다. 마리포사 그로브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마리포사에 다 와서 알았습니다. 마리포사 = 마리포사 그로브가 아니라는 걸요 ㅎㅎㅎ
마리포사는 시골스러운 예쁜 마을이었네요...
하는 수 없이 140번 도로를 타고 El portal을 경유해서 들어갔습니다.
강을 따라서 올라가는 길이니깐 이게 요세미티로 들어가는 메인 로드겠지..하는 정신승리를 하면서요..
요세미티 밸리 내에서는 대부분 일방통행입니다. 그래서 목적지를 지나친 후 다시 같은 장소로 가려면
밸리를 한바퀴 돌아야 합니다;;
자차 이용 가능하지만 포인트마다 주차장이 넉넉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셔틀 운행합니다.
날씨가 별로 안좋았습니다. 흐리고 비가 부슬부슬..
아참, 저희가 갔을 때는 Glacier point로 가는 진입로가 공사중이어서 계획에서는 아예 제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명한 포인트들 말고서라도 중간중간에 차대고 놀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는 이제 체크인하러 갑니다.
여기서 키 받아서 객실이 있는 건물로 갑니다.
이층침대가 있어서 애들은 무지 좋아했네요.. 근데 정작 잠은 엄마옆에 가서 자고 제가 2층에서 잠 ㅠㅠ
여기는 카드키가 아니고 열쇠로 돌려서 따는 방식이었습니다. ㅎㅎ
요세미티 밸리 라지 로비 바로 옆건물에는 푸드코트가 있고 레스토랑이 있는데
이날 저녁은 모처럼 기분내서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서비스나 맛 모두 가격대비 좀 떨어지는 모양새였습니다.
그래도 배고파서 맛있게 먹었네요 ㅎㅎ
다음날에는 Valley floor tour라는 공원에서 운영하는 버스 가이드 투어를 예약해 두어서
그걸 했습니다. 밸리 라지 로비에서 출발하는데 비 예보가 있어서 그냥 관광버스로 진행했습니다.
(원래는 지붕이 없는 버스타고 가는 프로그램입니다.)
두시간 정도 밸리를 한바퀴 돌면서 해설해 주고.. 포인트마다 내려주고..
괜찮긴 했는데 영어를 거의 못알아들어서 ㅠㅠ
근데 투어하는 동안에 마침 하늘이 개어서 사진은 매우 괜찮게 나왔습니다^^
시간 관계상 트레일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ㅠㅠ
로어 요세미티 폭포만 갔다왔네요..
작년 겨울에 눈이 많이 와서 올해는 수량이 매우 풍부한 거라고 했습니다.
계곡물이 엄청 불어있긴 했습니다. 덕분에 멋진 폭포들도 많이 봤습니다...
요세미티 폭포 근처에 가니 옷이 물에 흠뻑 젖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폭포 근처에서는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ㅠㅠ 물에서 도망다니느라요..
애들 주니어 레인저 북 하는거 때문에 더이상 일정은 하지 못하고
밸리 라지에 있는 푸드 코트에서 점심 사먹고 나왔습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사랑입니다.
여기는 공원 안에 있어도 좋지만
신기한게 사진도 예쁘게 나옵니다. 그림같다!! 라고 해야 하나요..
날씨가 궂어서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이 넘나 아쉽습니다.
티오가 로드도 못가고 Glacier point도 못가고 Mariposa grove도 못가고 Mirror lake도 못가고...
못 가본 곳 투성이입니다. 다음에 또 갈 기회가 있을까요?
요세미티는 샌프란이나 LA에서 꽤 멀기 때문에 2박은 해야지 제대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담에 가면 꼭 2박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