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쓰는 글인데 날 수로는 5일차네요..
2023년 6월 8일 모뉴먼트 밸리에서 출발해서 엔텔로프 캐년 보고
페이지에서 숙박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사막 한바퀴 도느라 체력이 소진되고
빨래도 쌓일 것이라 생각해서 페이지에서 좀 쉬어가기로 일정을 짰더랬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잘 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페이지에서 야외수영장에서 좀 놀 여유가 드디어 생겼는데
미국 한 달 여행동안 수영복 입고 논 것은 이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네요 ㅎㅎ
그만큼 시간이 별로 없었습니다. 운전하랴 관광하랴 하니깐요..
운전하다가 모터사이클 대열을 몇번 만났는데 과속도 안하고
대열도 잘 지키고 나름 모범운전수들 느낌이었습니다.
모뉴먼트 밸리에서 엔텔로프 캐년 갈 때는
시차가 발생합니다.
한시간 이득 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대충 한시간 여유부리면 된다는 뜻)
엔텔로프 캐년은 여행가기 세 달 전쯤 예약했던 것 같습니다.
로어랑 어퍼가 있는데 저희는 로어를 갔습니다.
Ken's tour랑 Dixie's tour 등등이 있는것 같은데
저희는 Dixie's 예약했습니다. 예약시간 30분 전에 꼭 도착하라고 되어있어서
일찍 갔는데 꼭 그럴 필요는 없더군요..
여기 매우 더웠습니다.
그늘도 없고.. 물 꼭 챙겨가셔야 합니다.
가이드를 해줘서 좋긴 합니다.
사진도 찍어주고..
사막길을 10여 분 걸어가면 입구가 나옵니다.
내부는 밑으로 파여있는 형태라
첨에는 아래로 좀 내려가야 합니다.
내부에는 먼지가 풀풀 날리고 좁았습니다.
이쁜 사진이야 인터넷에도 많으니 뭐..
저는 크게 감흥이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사진에서 보는 그대로다보니..
이렇게 좁은 곳으로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오전 11시 전후가 빛이 들어와서 가장 좋은 시간대라고 하여
그때로 시간 맞추긴 했는데
봄~가을에는 뭐 다른 시간에 가도 별로 상관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 이제 페이지로 점심을 먹으러 떠나봅니다.
페이지는 작지만 깔끔한 관광도시 느낌입니다.
숙소도 많고 마트도 있고 식당도 꽤 많고 쉬어가기 좋습니다.
마침 마트도 붙어있길래 도미노피자에 가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페퍼로니 피자 먹었습니다.
도미노피자 맛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도우를 매장에서 바로 만들어서 하다 보니
쫄깃하고 괜찮더군요..
피자먹고 마트에서 장좀 보고 아이스크림좀 사먹고
숙소인 Holiday Inn Express로 이동했습니다.
페이지는 무척이나 뜨거웠습니다. 그래서 Horseshoe bend는 해질녘에 가기로 하고
숙소에서 좀 쉬기로 했습니다.
아내는 빨래좀 돌리고..
아이들은 수영장에서 좀 놀았네요..
뜨거웠지만 수영하기는 매우 좋았습니다.
애들은 여기서 수영하면서 엄청 탔어요..
수영장에 딸린 파라솔에서 컵라면과 제가 만든 샌드위치를 맛나게 먹었네요..
그리고 Horseshoe bend로 이동했습니다. (가깝습니다)
Horseshoe bend는 우리나라의 한반도지형 같은 그런 겁니다.
주차하고 30분가량 걸어가야 하는데 그늘이 전혀 없어서
한낮에 가면 매우 더워보였습니다.
저희는 낭떠러지가 무서워서 오래 있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참고로 미국 중저가 호텔 체인에서 제공되는 조식부페는 수준이 좀 떨어집니다.
너무나 전형적인 메뉴들만 있는데
과일/채소가 넘나 부족하고
베이커리는 공장빵.
스크램블에그는 후라이팬에 볶은게 아니라 그냥 계란찜맛..
크게 기대는 마시고 그냥 아침 때우는 수준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개중에 나름 괜찮은 곳들도 있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