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보스턴 여행] 보스턴공공도서관, 보스턴 마라톤 피니쉬 라인, 코플리 스퀘어 방문기

퀸시마켓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곤 보스턴 공공 도서관 (Boston Public Library)을 보기 위해 이동했다.

보스턴 공공 도서관 (Boston Public Library) 앞에는 코플리 스퀘어(Copley Square)이라는 유명한 광장이 위치해 있다.

보스턴 공공 도서관 (Boston Public Library) 앞 코플리 스퀘어(Copley Square)

코플리 스퀘어(Copley Square)는 보스턴 문화의 중심지라고 하는데,

바로 19세기 고전 건축부터 20세기 현대 마천루까지 미국의 건축 역사가 한 광장에 모여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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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트리니티 교회 (Trinity Church)이다. (광장이 공사중이라 왼쪽 사진만 iStock에서 퍼왔다.)

1877년에 지어진 미국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이며, 미국 건축가 협회(AIA)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건축물 10대 명작에 항상 이름을 올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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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사진의 높은 빌딩은 존 핸콕 타워(200 Clarendon Street)이다.

1940년대 지어졌는데 60층 높이의 빌딩으로 아직까지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고 한다.

참고로 뉴잉글랜드 지역에는 매사추세츠 (Massachusetts), 메인 (Maine), 뉴햄프셔 (New Hampshire), 버몬트 (Vermont), 로드아일랜드 (Rhode Island), 커네티컷 (Connecticut) 주가 있다. (뉴잉글랜드는 호남 지방, 영남 지방처럼 하나의 지방을 일컫는 단어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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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핸콕 타워(200 Clarendon Street) 앞에 있는 작은 건물은 페어몬트 코플리 플라자 호텔 (Fairmont Copley Plaza Hotel)이다.

1912년에 지어진 5성급 호텔로 아주 상징적인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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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미국 역대 대통령들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비롯한 세계 국빈들이 보스턴을 방문할 때 숙박하는 곳이며,

프랭크 시나트라, 루치아노 파바로티 등 예술가들의 공연과 연회가 열린 곳이기도 하다.

또한, 호텔 업계 최초로 신용카드 결제 및 국제 예약 시스템을 도입한 역사까지 가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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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보면 특별할 것 없어보이는 광장이 알고보니 굉장해 보였다. (실제로 굉장하니까ㅎㅎ)

보스턴 공공 도서관 (Boston Public Library) 외관 및 내부

진짜 도서관을 구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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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공공 도서관 (Boston Public Library)은 1848년에 설립된 미국 최초의 무료 공공 도서관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열람실 중 하나로 뽑히는 곳이 바로 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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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사진을 보면 '모두에게 무료(Free-To-All)'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당시 귀족이나 학자들만 책을 볼 수 있던 시대의 패러다임을 깨고,

민주주의적 가치를 담아 시민들에게 책을 무료로 대출해준 최초의 공공 도서관인 것이다.

보스턴 공공 도서관 (Boston Public Library) 내부

도서관은 LL (Lower Level)층 부터 3층까지 있다.

3층엔 아름다운 미국의 천재 화가 존 싱어 사전트 (John Singer Sargent)가 평생에 걸쳐 완성한 종교 벽화 시리즈 '신앙의 승리'가 있다는데

시간 관계 상 2층까지만 보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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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복도에도 이렇게 학습 공간이 있었다.

보스턴 공공 도서관 (Boston Public Library) 내부

1층을 지나 열람실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통로이다.

찬란한 햇빛을 받은 아치형 골조, 벽화 및 사자 동상 등이 반겨준다.

베이츠 홀 (Bates Hall)

영화 해리포터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베이츠 홀 (Bates Hall)이다.

높은 높이의 웅장한 아치형 천장과 길게 늘어선 원목 책상 그리고 초록색 유리 스탠드가 환상적인 조화를 선보인다.

흐린 날씨임에도 아치형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이 더욱 풍성한 공간감을 주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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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경 방문한 이곳에는 학생들과 시민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다.

미국에서 뉴욕 공공 도서관보다 아름다운 곳이 있을까 싶었는데, 보스턴 공공 도서관이 규모나 인테리어적으로 압도적이었다.

중앙 안뜰 정원 (The Courtyard)

도서관 한가운데에는 중앙 안뜰 정원 (The Courtyard)이 있다.

이 정원은 이탈리아 공작의 궁전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아치형 회랑이 중앙의 잔잔한 분수대 주변을 감싸고 있는데, 회랑 안의 벤치에서 시민들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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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도 이런 형태의 정원이 많이 있었는데, 이걸 코트야드 양식 (Courtyard Architecture)라고 한단다.

왜 이렇게 건축을 하는가 검색을 해보니

전기 조명과 환기 시스템이 발달하기 전인 19세기 이전에는 코트야드 양식이 1. 자연 채광이 확보되며 2. 자연 환기 및 공기 순환이 되어 실내 기온을 낮춰주며 3. 외부 도로에서 발생하는 먼지, 소음, 마차 소리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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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지혜가 담겨있음을 다시금 느꼈다.

보스턴 마라톤(Boston Marathon) 피니쉬 라인

보스턴 공공 도서관 구경을 마치고 나오니 보스턴 마라톤(Boston Marathon) 피니쉬 라인이 보였다.

미디어로 몇 번 본 곳인데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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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스턴 마라톤(Boston Marathon)이 얼마나 상징적인 마라톤인가 하면... 1897년 시작된 세계 최초의 연례 마라톤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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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해인 189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 마라톤에서 영감을 얻어 이듬 해 개최되었는데,

세계 6대 메이저 마라톤 (보스턴, 런던, 베를린, 시카고, 뉴욕, 도쿄)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마라톤이 바로

보스턴 마라톤(Boston Maratho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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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종착지가 바로 저 곳인데, 러너들의 상징적인 곳이며 꿈인 곳이다.

보통 마라톤은 그냥 행사 때만 부스 세워두고 끝나는 게 대다수인데, 아예 피니쉬 라인을 아스팔트에 그려놨으니 얼마나 규모가 크고 상징적인 마라톤인지 말 다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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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쉬 라인에서 모르는 분께 부탁드려 사진 한 컷 찍고 다음 여정인 MIT 공대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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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7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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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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