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 즐겁던 뉴욕+보스턴 여행을 잘 마치고 어제 집에 잘 도착했는데 집에 오니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뉴욕+보스톤이 벌써부터 그립네요. 제 기억에서 휘발되기 전에 부랴부랴 보스턴 여행기 남겨봅니다.
저한테 보스턴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 어디냐 물으신다면 보스턴커먼 (Boston Common)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푸릇푸릇한 잔디와 나무가 찬란한 햇살과 어우러져 무척 아름다웠고
도심 속의 자연을 거닐며 다람쥐도 만나고
이렇게 연못에서 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는 보스턴 시민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더라구요.
이렇게 아름다운 분수대도 있고 저 뒤로 메사추세츠 주의사당 건물도 보이고...정말 하루종일 있어도 질리지 않는 곳이었어요. 실제로 보스턴에 있는동안 여러번 갔었네요.
석양지던 배경 속의 기둥탑도 멋졌습니다!
Boston Loves You.
나도 보스턴 사랑해! ㅎㅎ
보스턴커먼 옆에 있던 퍼블릭가든도 정말 좋았어요.
아무생각없이 멍때리기 좋던 곳
조지 워싱턴 동상도 있었고
귀여운 오리조형물도 만날 수 있었어요.
보스턴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중에 바로 '프리덤 트레일'이 있지요.
독립혁명 발자취를 따라 걷는 트레일인데요. 이 표식만 잘 따라가면 됩니다!
황금돔의 메사추세츠 주의사당
파크 스트릿 교회
(프리덤 트레일 장소 16군데 모두 찾아가봤는데요, 사진은 일부만 올려볼게요!)
벤자민 프랭클린 동상도 만났고
위 사진 속의 올드 사우스 미팅 하우스 (Old South Meeting House)는 새뮤얼 애덤스가 영국의 차세금에 반대하기 위해 대규모 집회에서 연설을 했던 곳으로 결국 보스턴 차사건 (Boston Tea Party)이 발생하게되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입니다.
이곳은 올드 주의사당! 정말 화려하고 예뻤어요.
바로 올드 주의사당 앞에서 보스턴대학살이 일어났다고 하네요.
파뉴일 홀 (Faneuil Hall) 2층의 그레이트 홀 입니다! 역사책에서 글로만 접했던 곳을 직접 눈으로 보니 대박 감격스러웠어요.
랜턴사건으로 유명한 올드 노스 교회 (Old North Church)
미국독립혁명의 또다른 영웅 폴 리비어 동상!
보스턴 여행 전에 미국역사책을 읽고갔더니 확실히 엄청난 도움이 됐어요. 동상을 보거나 묘비를 보거나 건물을 볼 때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구체적으로 크게 와닿다보니 심장이 벌렁거리더라구요.
벙커힐 전투가 일어났던 곳을 기념하고자 세워진 벙커힐 모뉴먼트! (Bunker Hill Monument)
기념탑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해서 올라가봤다가 한참동안 다리가 후덜거려서 정말 혼났네요. ㅋㅋ
총 294계단! 빙글빙글 나선형으로 올라가다보니 나중엔 막 어지러웠어요.
그래도 아름다운 보스턴 전망을 내려다보니 그 힘듦이 보상되더군요.
벙커힐 모뉴먼트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USS Constitution호가 전시되어 있었어요. 독립전쟁때 영국에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미국의 전설적인 군함으로 유명하지요!
신분증 검사후 이렇게 들어가 볼 수 있었어요!
그 근처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메모리얼도 있었어요.
수많은 군인 희생자 이름이 벽에 붙어있었는데 정말 고맙고 마음 아프고 그랬습니다.
이곳에 잠시 숙연해있다가
페리타고 보스턴 다운타운으로 다시 돌아갔어요.
배 위에서 바라본 보스턴 풍경! 정말 너무 아름다워서 시간이 멈추었으면 했네요.
그래도 배에서 내릴 시간은 어김없이 찾아오고 ㅋㅋ
보스턴에는 폴 리비어 공원도 있었어요.
정처없이 발길닿는대로 걷다가 만난 공원인데 한적하고 평화롭고 정말 좋았습니다.
폴 리비어 공원에는 이렇게 벽화도 그려져있었어요.
벽화 일부를 확대해서 찍어봤어요. 벙커힐 전투를 묘사한 걸로 보입니다!
여기는 보스턴 차사건 (Boston Tea Party)을 재현해놓은 곳이었는데요.
이렇게 보스턴 차사건을 재현하는 퍼포먼스 (차 상자를 배 밖으로 던지는 퍼포먼스)를 하길래 재밌었습니다. 저는 멀리서 구경만 했네요.
보스턴 티파티 뮤지엄 옆에는 Abigail's Tea Room이라는 찻집도 있었고
이렇게 기념품 숍도 옆에 딸려 있었는데요. 보스턴 기념품을 살 계획이라면 이곳은 꼭 들려야 해요!! 비록 사진은 몇 장 안 올리지만 실제 이곳은 엄청 넓고 거의 모든 종류의 기념품들을 다 팔고있어서 완전 대박인 곳이었거든요. 진심으로 강력추천합니다!!! ㅋㅋㅋ
각양각색의 차 뿐 아니라
눈 돌아가게 예쁜 찻주전자, 찻잔, 컵도 팔고있었어요!
저는 고민 끝에 이걸 샀답니다. 집에서 애프터눈티 즐겨봐야겠어요. ㅋㅋ
롱워프 쪽을 걷다가 만난 랍스터롤 유명 맛집 James Hook & Co!! 2025년 Timeout 선정 보스턴 랍스터롤 2위를 차지한 집이라 합니다!
무려 100년이 넘은 곳으로 줄이 엄청 길었어요!
하지만 긴 줄 선 보람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저는 버터맛 랍스터롤로 시켰는데요. 제가 지금껏 태어나서 먹어본 랍스터롤 중에 최고였어요!!! 따뜻하고 빵도 맛있었고 특히 사이드로 받은 녹은버터를 랍스터롤 위에 부어 먹었더니 세상 존맛탱!!! 보스턴에서 먹은 음식 중 최고였습니다. ㅎㅎㅎ
메뉴판 사진도 올려봅니다. 참고로 마요맛 랍스터롤은 콜드라 하고 버터맛 랍스터롤은 따뜻하다고 들었어요. 전체적인 평은 버터맛이 좀더 인기있다고 하더군요.
보스턴 미술관(Boston Fine Arts Museum)도 가봤어요!
미국독립혁명관련 미술소장품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서 아주 뜻깊은 곳이었습니다!
조지 워싱턴 초상화도 여러점 있었어요.
진지하게 열심히 모사하고 있던 미래의 화가! ㅎㅎ
화가 코플레이가 그린 새뮤얼 애덤스 초상화!
그의 손이 쥐고 있는 서류를 자세히 보니 '보스턴 타운의
지침 (Instructions of Town Boston)이라고 쓰여있네요! ㅎㅎ
미술관에서 오리지널 작품을 직접 감상하니 이렇게 디테일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책에 실린 그림들은 아무래도 작게 축소되다보니 디테일을 보기 어려우니까요.
미국사 방 말고도 해외 유명화가의 작품들을 대거 소장중이니 한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해요! 참고로 보스턴 뮤지엄 관람하는데 총 세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보스턴 여행오면 하버드 대학 또한 빼놓을 수 없죠!
저도 하버드가서 하버드 동상 발 쓰다듬고 왔네요. ㅋㅋ
(하버드 뮤지엄은 따로 후기남겨서 여기에선 생략합니다)
하버드는 교정도 아름다웠지만 문들도 아주 우아하고 아름다웠어요!
하버드에서 지하철로 두정거장 떨어진 MIT도 방문했습니다.
여긴 대학건물보다도 주변풍경이 압도적으로 멋졌어요.
이런 경치 속에선 공부도 잘 될 것 같더라는...ㅋㅋ
MIT 요트 타는 학생들 부럽부럽!
남편이 대학원으로 스탠퍼드 공대를 나왔고 그동네에서 신혼생활을 몇 년간 했었는데요. 만약 남편이 MIT 공대를 다녔더라면 어땠을려나..하는 상상을 잠시 해봤었네요.
보스턴에서 보스턴 커먼 다음으로 제가 좋아했던 곳은 비컨힐이라는 동네였어요.
비컨힐 이곳저곳 발길가는대로 돌아다니면서 예쁜 골목길, 예쁜 서점, 예쁜 상점과 식당들을 여럿 만났고 다음번에 다시 보스턴에 오게된다면 호텔을 이 지역으로 잡으리라 결심했답니다.
예전 리버티 트리가 있던 곳을 기념하기위해 세워진 플라자
비록 지금은 리버티트리는 없지만 이 앞 건물 삼층에 저렇게 역사적 장소임을 기념하는 표식을 남겨뒀더라구요.
크게 확대해서 찍어봤어요.
길걷다 만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파는 상점!
완전 제 취향저격했던 곳이었어요! (저는 해외여행 기념품으로 언제나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사는 편이고 그걸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거든요)
한참을 고르고골라 이걸로 정했습니다!
보스턴의 쉑쉑버거에는 보스턴 명물 맥주인 새뮤얼 애덤스 맥주도 같이 팔고있었어요.
보스턴 공립도서관도 가보고!
너무나 멋지던 내부..
3층에는 화가 사전트 (Sargent)의 벽화로 가득 채워져 있었어요.
사전트 작품답게 우아하고 세련미가 철철
보스턴 공립도서관 옆에는 마라톤 피니시라인도 있었습니다!
올드 사우스 교회 모습도 장관이었어요.
보스턴 공립도서관과 마주보고있던 트리니티교회 및 존 핸콕 타워!
존 핸콕 타워는 이름이 200 Clarendon으로 바뀌었다네요.
200 Clarendon 1층에 있던 Tatte 까페!!
여긴 다른 타테보다 외관이 압도적으로 예뻤어요.
다 맛있어보여서 결정장애 오고 ㅋㅋ
결국 제가 시킨 건 이것..맛있었어요!
보스턴에서 엄청 유명한 빵집 Mike's Pastry!!
주말에 갔다가 한 30분 줄서서 까놀레 두개 사왔는데
무척이나 달아서 제 입맛에는 아니었습니다.
여기도 평가가 좋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요.
해산물 파스타를 엄청 맛있게 먹었네요.
Regina Pizzeria도 100년이나 된 보스턴 명물 피자인데 이것도 맛있었어요. ㅋㅋ
하루 기본 2만보 이상 걸었는데도 체중계 재보니 살이 안 빠져있어서 충격받았는데요. 보스턴에서 대체적으로 아주 맛있게 잘 먹어서 그랬나 봅니다;;
헤이마켓 (Haymarket)에는 과일을 엄청 싸게 팔고 있었어요! 블루베리 한 팩이 믿을 수 없게도 1불 밖에 안 하길래 사와서 호텔에서 맛있게 먹었네요!
저는 5박6일 내내 CitizenM North Station 호텔에서 지냈어요.
이렇게 감각적이고 세련된 호텔이어서 휴식취하러 호텔 들어올 때마다 리프레쉬 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보스턴 뚜벅이여행하면서 교통카드 일주일패스로 사서 뽕뽑고왔네요. 지하철+버스 무제한이었고 가격도 일회권 대비 아주 저렴했어요.
여행하다보면 덕투어 수륙양용차를 자주 볼 수 있었는데요. 저는 저 수륙양용차 (물과 육지 모두 달릴 수 있는 차)를 시애틀에서 타봤다보니 이번에는 생략했어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보스턴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