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본 후기들이 여러모로 도움이 된것같아 저도 자그마한 도움을 드리고자 소박한 정보 공유합니다. 여자혼자였지만 덕분에 여행 잘 했거든요:)
랍스터롤 & 클램차우더
카페나 여행블로그 찾아보다보면 가장 많이 보이는 곳 2군데를 가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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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퀸시마켓의 Boston Chowda
짜고 생각보다 별로다라는 후기들도 꽤 많아서 사실 크게 기대하지않고 맛이나봐볼까하는 맘으로 먹어봤는데 예상외로 제 입맛엔 매우 흡족이었습니다. 춥고 배고픈 상태에서 먹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첫 한술 뜨자마자 와! 하면서 순삭했어요~! (랍스터만! 빵은 생각보다 퍽퍽하고 맛없었고 혼자먹는거라 다 먹지도 못할것같아서 안먹은 것도 있어요) 랍스터는 샐러드처럼 마요네즈소스에 버무려져있고 제일 위에 후리가케?? 같은 뭔가 익숙한 맛의 가루가 뿌려져있어요ㅋㅋ 그래서 생각보다 맛이 풍부한 느낌이었어요. 클램차우더도 맛있긴했지만 한국에서 먹는 스프들과 크게 차이나는 정도는 아닌것같아요. ( 건데기가 더 많고 찐하고 더 짠 정도??) 대신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스프에 뿌려먹는 건빵같은?? 조그만한 빵 봉지를 주는데 저는 아무생각없이 다 넣었다가 중간에 건지고 먹었는데 생각보다 빵조각 양이 많아서 스프를 다 흡수하더라고요.. 꾸덕한것 좋아하신다면 상관없지만 후룩후룩 국물이 좀 있는 스타일을 원하신다면 적절히 조절해서 넣어 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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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퍼블릭마켓근처 Union oyster house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이라고 가게에 여기저기 도배가 되어있는 유서깊은 곳인데 레스토랑이다보니 가격은 보스턴차우더보다 더 비싸요. 저녁식사로 찾아갔었는데 웨이팅없이 입장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맛에대해 설명하자면 랍스터롤 맛있었고 여기꺼는 보스턴차우다보다 좀 덜짜다? 맛이 순수하다? (여긴 후리가케같은 가루가 안뿌려져있음) 하는 느낌이고 빵도 보스턴차우더보다 여기께 나은것 같았어요! 차우더맛은 보스턴차우더랑 크게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둘다 비슷한 정도의 맛있었음이었던 것 같아요. 단 짠거는 어쩔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두 가게의 랍스터롤/차우더 모두 맛있었고 다른 미국음식(햄버거, 피자, 샌드위치...)보다 훨-씬 맛있는 수준인 것 같아 개인적으론 잘 먹었다 생각하고 뿌듯합니다!
그런데 두 가게의 가장 큰 차이는 가격인데 오이스터하우스에선 팁까지 지불하고 하다보니 (그리고 맥주도 마셧는데 이집에만 exclusive라하는 샘 아담스 에일 한잔 마셨는데 그냥 쏘쏘였어요) 보스턴차우다의 거의 두배가 나온것같아요~ㅋㅋㅋ
맛만 보면 된다하시는 분은 보스턴차우다, 그래도 돈을 더 지불하더라도 분위기도 함께 즐기겠다하시는 분은 유니온오이스터하우스 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 그 분위기라 하는 것도 아웃백같은 느낌이에여 fine dining느낌은 전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싶은 말씀은 미국음식들이 대체적으로 한국사람들의 입맛을 충족하기엔 부족한 수준이고 더군다나 보스턴은 동부에다가 지역명이 뉴잉글랜드로 영국영향을 제일 많이 받은 곳이라 음식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솔직히 정말 맛있다하는 수준은 안돼요!!ㅋㅋㅋ 그러니 너무 큰 기대는 식사시간을 더 슬프게 할 뿐이니 경험삼아 먹어본다하는 마인드로 드셔보신다면 생각보다 맛있는데?? 하는 즐거움을 얻고 식사시간이 더 행복해지실겁니당:)
후기글들의 ‘맛있다’라고 표현하는 수준의 정도가 궁금하실것같아 개인적으로 느낀 ‘맛있다’의 의미를 말씀드립니다만 이것도 케바케니까!!ㅋㅋㅋ 어쨌든 즐거운 여행되시기를 바래요~! 저는 내일이면 한국으로 가는데 여행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자그마한 도움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