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는 서부와 달리 외국인 운전자가 고속도로 이용 요금을 수수료 없이 납부할 방법은 전혀없고, 렌트카에 이지패스나 플레이트 패스 기기가 부착되어 있어 고속도로 요금+수수료 9.99불(이용한 날마다)을 징수하는 시스템이예요.
전면 유리 위쪽에 부착되어 있는 플래이트 패스
허츠 렌트카는 플레이트 패스가 장착되어 나왔는데 얘는 중간에라도 손을대서 살짝이라도 열리게되면 '고속도로 요금소 쉽게 우회하기' 옵션 요금을 통째로 물어내야하니 그 옵션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절대 손대지 말아야해요.
그래서 그동안은 유료도로 제외 옵션으로 잘 다녔는데, 보스턴까지는 유료2시간9분, 무료 2시간 40분으로 시간 차이가 많이나길래 유료도로를 이용해서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첨부터 이지패스 라인만 있을 줄 알았던 고속도로가 예상과 달리 캐쉬를 낼 수 있는 라인도 따로 있어서 1불, 4불, 2불 세 번을 현금 납부 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어요.
그리고 호텔 도착 40분전쯤 다시 확인해보니 유.무료 도로간 시간차이가 5분밖에 나지 않길래 혹시나 보스턴이 가까워지면 캐쉬 납부 라인이 없을지 몰라서 다시 유료제외 옵션으로 호텔까지 갔답니다.
마지막까지 캐쉬 라인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 날은 이지패스 이용 수수료 9.99불을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되었으니 탁월한 선택을 한 저를 칭찬하고요^^
원하는 위치에 에어비앤비도 한인민박도 없고, 호텔은 뉴욕보다 비싸서 끝까지 신경쓰였던 보스턴 숙소는 무취가능 마지막날까지 체크해서 600불대 초반으로 홀리데이 인 보스턴 앳 비컨 힐(현재는 윈댐 호텔)로 바꿀 수 있었어요.
300불 넘게 절약했는데 룸 컨디션도 위치도 좋아서 굿!!
호텔에 도착해서 차와 짐만 맡겨두고 보스턴 프리덤 트레일 셀프 투어를 하기위해 보스턴 커먼을 향해 길을 나섰어요.
보스턴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독립혁명 및 다양한 사건이 발생한 역사적 현장이자 미국의 정신적 중추 도시예요.
프리덤 트레일은 1959년 지역 저널리스트인 윌리엄 스코필드에 의해 시작된 보스턴 주요 유적지를 연결하는 보행구간으로
프리덤 트레일 투어의 시작인 보스턴 커먼과 퍼블릭 가든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심 공원인데
1634년 개장해 연설회와 집회가 열리는 장소로 이용되면서 시민을 위한 공원으로 발전되었다고 해요.
공원을 한바퀴 둘러보고 벤치에 앉아 점심을 먹은 후, 본격적으로 프리덤 트레일을 걷기위해 출발했어요.
보스턴 커먼 가장자리에 있는, 1809년에 세운 유서 깊은 교회이자 유명 연설이 있었던 장소로 66m 길이의 첨탑, 예배당 등이 있는 Park Street Church.
보스턴 최고의 주택지 비컨 힐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황금 돔 건물, 메사추세츠 주 의사당.
초기 청교도 유적인 킹스 채플
피뢰침 발명가로 유명한 벤자민 프랭클린은 미국 독립선언서(1776) 작성에 참여한 5인 위원 중 한 명으로 미국 헌법 제정(1787) 과정에서도 중요한 조언자 역할 했고, 프랑스 주재 미국 대사로 활동하며 프랑스의 지원을 이끌어내어 미국 독립전쟁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분이기도 하대요.
독립시대의 건축물 올드 시티홀 (현재는 Ruth's Chris Steak House)
Josiah Quincy III (1772–1864)
보스턴 시장(1823–1828), 하버드 대학교 총장(1829–1845) 으로 재직한 인물로 하버드의 행정 시스템과 재정 구조를 근대화했고, “Harvard Yard” 정비로도 유명한 분.
퀸시 동상 옆, 민주당의 상징인 당나귀를 타고 포즈를 취하며 즐거워하는 관광객
1713년에 지은 옛 주 의사당 건물로 독립선언문이 보스턴 시민에게 처음 낭독된 역사적인 건물이며,
현재는 독립전쟁 당시의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는 올드 스테이트 하우스
감자 대기근 시절 보스턴으로 이주해 온 아일랜드인들을 묘사해 놓은 작품.
케네디 대통령도 아일랜드 이민자의 후손이라죠.
멋진 건물들이 보여서 프리덤 트레일을 벗어나 걷다보니
어느 새 Long Wharf
한참동안 바다 멍때리며 놀다가 다시 프리덤 트레일쪽으로 발길을 옮겼어요.
유명한 애국자 Paul Revere Statue
The George Robert Fountain
보스턴의 대표적인 역사 유적지인 올드 노스 교회
교회 첨탑에는 독립전쟁 당시 “One if by land, two if by sea”의 전설이 새겨져 있대요.
사건: 폴 리비어(Paul Revere)의 자정의 기마 행진 (Midnight Ride)
당시 영국군은 식민지인들의 무기 저장소를 압수하고, 지도자 사무엘 애덤스와 존 핸콕을 체포하려 했습니다.
이를 알아챈 폴 리비어는 미리 신호를 준비했죠.
그는 보스턴의 올드 노스 교회(Old North Church) 종루에서
“영국군이 바다로 오면 등불 두 개, 육로로 오면 하나”
를 달아두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그날 밤 영국군은 찰스 강을 건너 ‘바다로’ 이동했기 때문에, 교회에 등불 두 개가 걸렸습니다.
이 신호를 보고 리비어는 말을 타고 달리며
“영국군이 온다! (The British are coming!)”
라고 외치며 마을에 경고했죠.
보스턴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묘지로
상인, 장인, 그리고 수많은 초기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포함하여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마지막 안식처인 콥스 힐 베리잉 그라운드
그 시대 복장을 한 프리덤 트레일 투어 가이드
아픈 다리를 쉬어 간 노스 스퀘어
보스턴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하는 주택으로, 폴 리비어가 1775년 유명한 야간 승마를 했을 당시 살았던 The Paul Revere House
Josiah Quincy가 시장이던 시절 세워진 보스턴의 대표적 명소 Quincy Market
내부에는 좌우로 맛있게 보이는 음식들이 즐비했는뎨 사람들이 많아서 다음을 기약하고 나왔어요.
바깥쪽에서도 다양한 물건을 팔고 있는 샵
시청사 앞 광장, 닥 스퀘어
보스턴 시청사
단체로 프리덤 트레일 가이드 투어를 하는 많은 팀들을 보며, 스토리텔링하기 좋은 도시의 가치를 재고해 보게 된 시간이기도 했어요.